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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 봄.여름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마에다 마유미 지음, 김정화 옮김, 정연옥 감수 / 길벗스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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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봄여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표지가 눈길을 먼저 끄는 책이다. 어린 아기들이라면 책 속에 그려진 예쁜 풀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 책.

 

책 속에는 의외로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야생화의 이름과 특징, 닮은 꽃, 자세한 생김새, 이름의 유래 등등... 특이한 점은 야생화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요리, 놀이, 화분에 심는 법, 리스 만들기, 관련된 시...)들이 지루하지 않게 실려있다는 점이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아이들과 야외산책이 두려울 것 같지 않다. 책을 들고 나가서 야생화도 찾아보고, 책에 나오는 다양한 놀이들도 해보고...

 

어른도, 아이도 주변의 그저 이름모를 꽃/이었던 것들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특히나 자연과 함께 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꽃에 대해 잘 모르는 부모님, 선생님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보는 사람들에게 야생화를 더욱 더 자세히, 사랑스러운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봄여름편 뿐만 아니라 가을겨울, 야생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에 대한 시리즈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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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 토토의 그림책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지음, 야라 코누 그림, 홍연미 옮김 / 토토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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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미소를 짓게 하는 그림들이 펼쳐집니다

나무가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들의 여정을 따라 가는 이야기. 지루할 것 같지만 씨앗들이 찾아가는 여러 곳, 자연 환경의 변화와 어쩔 수 없는 씨앗의 운명까지. 직관적이고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하다보면 어른도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더하겠지요?


마지막까지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예쁜 결말까지.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 나무, 자연에 대해 배울 때 아이들과 함께 산책한 뒤 읽어본다면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나무, 씨앗, 자연에 대해, 자연환경의 파괴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해볼 수 있는 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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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2.0 -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혁신으로
박일관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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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시행 초기부터 교육감 선거가 있을 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화두에 올랐던 혁신학교’.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이러한 흐름과는 반대로 혁신학교를 찾아볼 수 없다. 외부에서 들어본 이야기만으로는 이상적인 학교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실제로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어떤지, 처음의 목적을 따라 시행되고 있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고 그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혁신학교가 어떤 가치관 위에 세워졌는지, 혁신학교를 위한 준비과정부터 실천 사례, (많은 교사들이 궁금해 할) 교육청과의 관계, 앞으로의 나아갈 모습까지 혁신학교 안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내 힘만으로는 우리 사회와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무기력한 생각에 혁신을 꿈꾸지 못하고 현실에 순응하며 지내온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에게 혁신학교는 교사 개인, 학교부터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자고 말한다. 학교의 중심 가치를 민주주의에 두고 모든 의사 결정과 교육과정을 그에 맞추어 나가는 것. 어찌 보면 간단하고도 쉬운 원리였는지도 모른다. 이를 위해 학교 관리자, 교육청으로부터의 상명하달 위주였던 의사소통의 구조를 바꾸고, 교과서와 교육청 지침 중심의 교육과정을 학생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선생님 중심의 교실 문화를 학생 자치로 바꾸어 나가는 모습은 교사인 나에게 부끄러움과 반성, 나 하나, 우리 교실에서부터 이러한 변화를 시작할 수도 있겠다.’라는 희망을 주었다.


  정부만, 교육청만, 학교 관리자만, 교사만, 학생만.. 어느 한 주체만의 행복을 위한 공동체가 아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


  지속되는 이상주의는 반드시 어떤 결실을 맺고야 만다는 말처럼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하여 혁신학교는 꼭 필요하고 계속해서 확대해나가야 하는 정책일 것이다. 또한 지금 내가 속한 작은 이 공동체에서부터 행복을 위한 작은 변화를 실천해 나가야 하겠다.


  교사뿐만 아니라 혁신학교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혁신학교의 참 모습과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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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뒹굴 총각이 꼰 새끼 서 발 길벗어린이 옛이야기 8
오호선 글, 유승하 그림 / 길벗어린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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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누구보다 편한 표정으로 누워서 새끼를 꼬는 총각이 그려진 표지부터 웃음을 짓게 하는 책이다. ‘빨간 클립 한 개’ 이야기로 알고 있었던 물물교환의 형태가 우리 옛 이야기에도 있었다니 나의 옛 이야기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함을 느꼈다.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었을 때 ‘간다령 간다령 ~~ 들고 간다령’의 반복되는 말이 주는 재미에 아이들이 푹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굳이 가르치고 설명하지 않아도 한글과 옛 이야기의 재미를 절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요소가 되었다.

 한국적인 색채가 묻어나면서도 재미있게 그려진 그림은 아이들의 관심을 한 번에 끌었고,  무엇을 바꾸자고 해도 긍정적으로 ‘좋아요~’ 하는 총각의 모습은 재미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재미있는 옛 이야기를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기쁨이 배가 되는 좋은 책읽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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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5가지 가치 이야기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스펜서 존슨이 어린이에게 들려주는
스펜서 존슨 지음, 댄 앤드리어슨 그림, 이원경 옮김 / 월드김영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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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쓴 스펜서 존슨이 쓴 책이라니 일단 관심을 갖게 된다.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의 책,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성공을 위한 5가지 가치 이야기]  


 내가 자랄 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위인전에 그리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 듯하다. 또한 믿음, 정직, 도움(배려)..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어른들의 말에도 그리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요즘 아이들에게 ‘상상전기’라는 장르를 통해 훌륭한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삶과 관련된 가치와 덕목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또한 그림이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고 이해를 도와주도록 잘 그려져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도 읽기 쉬운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을 읽는 단 한명의 아이에게 ‘나도 이 인물들처럼....’ 하는 생각과 실천을 하게 만든다면 이 책은 어쩌면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그런 거창한 의미를 찾지 않더라도 아이들에게 한 번쯤 ‘5가지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 이 책은 이미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그런 작지만 큰 변화를 기대하며 내일은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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