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그렇게 하는게 아닌데?
강성봉.자니스 지음 / 드러커마인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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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개발, 그렇게 하는 게 아닌데?]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자인 경영자, 개발자, 실무자, 그리고 사회적 관점까지 아우르며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바꾸는지 폭넓게 조망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맞춰 서로 다른 언어와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협업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기술 자체의 힘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고민도 함께 다루며, 기술 발전이 가져올 빛과 그림자를 균형 있게 바라본다.



이 책을 읽으며, 개발에 대한 새로운 세계의 시각이 열렸다.


어려운 개념과 용어가 많았지만, 숨은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건설 현장, 요리 셰프, 햄버거 비유 등 친숙한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하는 부분이 재밌게 다가와 계속 읽게 만들었다.


수많은 용어와 개념을 한 번에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이제 삶 속 깊숙이 들어온 기술과 AI가 일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시대에 개발을 몰라도 올바른 판단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념과 용어를 친숙하게 만드는 과정이 좋았다.


경영자와 개발자는 이 책을 통해 '공동의 언어'를 사용해, '시각 차이'의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공통의 목표에 함께 도달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입장과 언어가 다르면, 원하는 목표는 같아도 자기주장만 펼치는 상황을 생활 속에서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와, 기본 개념을 아는 것을 넘어 이해하기 쉽도록 했고, 개발하는 과정과 그들이 사용하는 기본 용어를 다시 정리함으로써 개발을 잘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나 비 개발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쓰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개발자의 세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으며,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를 줄일 것이다.


특히, AI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개발자와 경영자의 협업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닫게 해준다.



개발 요청 시 '알아서 빨리 잘 해달라'는 말 대신,


"무엇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기 전에 왜 그것이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하십시오."(P212)라고 전하며, 서로 다른 전문가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고 구체적으로 가이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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