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도그 다이어리 4]는 강아지 주니어와 인간 무리의 일상을 담았다.이 책은 4권부터 읽어도 상관없다. 주니어가 멍멍어로 표현하는 인간 세계는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강아지 언어를 배우는 듯 재밌기까지 하다.책의 마지막 부분은 멍멍어 사전과 다른 곳 찾기, 베티 완성하기, 할로윈 옷 입히기 등 독서 활동을 추가로 할 수 있다.'할로윈'이 '하울리 위너'가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책 읽는 재미를 더했다.책 속에서 주니어는 두려움과 불안을 솔직하게 드러낸다.자신감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용기를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소름 끼치는 울음소리에 "발톱이 오그라들 것 같았다"고 고백하고, "역시 나는 천재야!"라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장면들은 주니어의 솔직한 감정이 생생히 느껴진다.또한 강아지들이 옷 입기를 싫어하는 장면에서는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 거야?"라며 좌절하는 모습과 초록색 괴물에게 겁먹어 "내 반려 인간을 잡아먹었나"라고 생각하는 긴장감이 매 순간 책에 빠져들게 한다.멍멍이로서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고, 러프가 오는 4시까지 집에 돌아가 임무를 수행하는 주니어의 책임감도 인상 깊었다.우정과 협력으로 악당의 정체를 밝혀내는 주니어의 이야기는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진정한 친구의 힘을 보여준다.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서로를 믿고 도우며 성장하는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