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암호 클럽 2 - 학교에 스파이가 있다고!? 스파이 암호 클럽 2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스파이 암호 클럽 2]를 읽으면서 제목이 손가락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수화 방식의 지문자는 스파이 암호처럼 사용할 수 있어 읽으면서 매우 흥미로웠다.


아이는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암호 미션을 하면서 직접 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이 책은 아이 스스로 참여하고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이야기는 의문의 비밀 편지가 도착하면서 미스터리를 풀어간다. 인물과 내용은 복잡함이 없어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학교에 나타난 FBI 요원, 곳곳의 단서들로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특히 암호 편지 해독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처음 암호를 접했을 때 감을 잡지 못했다가 앞부분 암호 책을 보면서 암호를 풀어 가는 과정을 즐기기도 했다. 관찰과 인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읽는 동안 함께 풀면서 지문자는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스파이 암호 클럽 멤버들과 함께 지문자, 모스 부호, 숫자 암호, LEET 암호, 무전 신호, 알파벳 이모티콘 암호 등 다양한 암호를 알게 되어 새로운 놀이에 빠져들었다.


또, 아이는 지형과 장애물, 점프, 클라이밍이 가능한 놀이 시설에서 참여했던 것이 파쿠르랑 비슷하다며 신나했다. 다음에는 트레이서가 되어 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수화를 배우는 것 같은 지문자는 매우 흥미로웠다. 1권을 안 읽어도 되지만, 1권부터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앞으로 나오는 3권도 기대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