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친한 친구 사이라도 마음이 다치는 순간이 온다. [그건 괴롭힘이야]는 그런 순간을 짚어 주며 나와 친구, 우리를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장난과 괴롭힘의 분명한 기준을 알려 준다. 가족 안팎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행동 가이드북이다. 아이와 함께 읽고 스스로 표현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하게 담아냈다.[그건 괴롭힘이야]는 단순히 폭력 사례를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만화와 짧은 글로 보여 주어, 가해·피해·목격자 모두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일기 형식으로 표현된 피해자의 감정, 가해 학생의 심정과 처벌, 사과와 관계 회복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돕는다.부모·교사가 함께 읽으면 아이가 공감·배려·책임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겠다. 장난과 괴롭힘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이 책의 사례들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이야기라 더 공감되었다. 특히 많은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작은 사회에서부터 집단 지성의 힘을 기르도록 배운다. 한국 문화 속 과도한 개인의 자책과 '우리'라는 단어의 벽에 막혀 "그건 괴롭힘이야"라고 말하기 어려운 현실도 떠올랐다.우리가 건강하게 존재하려면 나쁜 행동을 서로 경계하고, 작은 일부터 자신을 지킬 힘을 기르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함께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존중과 배려의 태도를 익힌 아이들이 결국 더 넓은 사회에서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