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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이 선인장이 된다고? - 신비로운 화산섬에 사는 갈라파고스땅거북 ㅣ 나의 첫 환경책 5
이지유 지음, 박재현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책 속 그림은 따뜻하고 생생하다. 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담아냈다. 선인장이 시들어가는 모습, 거북들이 힘을 모아 선인장밭을 가꾸는 장면은 우리도 아름다움을 잊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게 만든다.
조지가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아이들도 스스로 문제 해결을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보여준다.
한국 사회에서도 기후 변화는 이미 체감되고 있다. 가뭄, 폭우, 이상기온 등은 더 이상 뉴스 속 먼 이야기가 아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찍부터 체험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더욱 절실하다.
<내 똥이 선인장이 된다고?>는 아이에게는 기발한 모험담이 되고, 어른에게는 환경의식을 일깨워 준다. 조지의 똥으로 피어난 선인장밭처럼, 아이들 마음속에 작은 환경의 씨앗을 심어 주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