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자의 책 - 제1회 사회평론 어린이·청소년 스토리대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사회평론 어린이문학 2
백은석.유혜린 지음, BF. 그림 / 사회평론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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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시간 여행자의 책>을 읽으며 신비로운 체험을 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정말 그런 곳이 존재할까?'하는 상상이 이어져 몰입하게 했다.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어?"라는 질문은 아이와 항상 나누던 대화의 일부였다. 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리 둘만의 놀이와 맞닿은 책이어서 너무 읽어 보고 싶었다. 책은 덮는 순간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고, '시간'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새겨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시간 여행자의 책>을 통해 단순히 시간 여행을 하는 모험이 아니었다.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고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마법 힘을 가지고 있었다.



책 속에서 "내가 전과 똑같이 행동하면 다음 일도 비슷하게 일어났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다르게 행동하면 그다음 일도 완전히 달라졌다"라는 대사는 특히 마음에 남았다. 아이도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인지 미루던 일을 먼저 하게 되었다.


삶의 시간은 결코 멈춰 있지 않고, 지금의 선택과 행동이 미래를 바꾼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시간 도서관'에서 모든 생물의 삶이 기록된다는 말은 존재 자체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도 만들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만약 네 시간 책이 있다면 어떤 장면을 기록하고 싶어?"라고 자연스럽게 묻게 되었고, 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


<시간 여행자의 책>은 시간을 단순히 흘러가는 것으로 보지 않고, 살아 있는 순간으로 경험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앞으로의 책 속 여행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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