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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술사 2 ㅣ 만화로 배우는 기초 마술
메뚜기 브라더 지음, 강은하 옮김, 최이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책이 도착한 첫날부터 펼쳐 보더니 이야기에 깔깔 웃기 시작했다. 책 속에 빠져 뒹굴뒹굴하다가도 갑자기 벌떡 일어나 사부작거리곤 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이 책에는 '손으로 하는 마술'과 '도구로 하는 마술'이 있어 따라 하기도 쉽다. 집에 있는 종이, 가위, 동전 등으로 뚝딱 도구를 만들기도 했다.
마술 공연을 좋아해 항상 궁금해하던 터라 마술 도구를 사본 적도 있고, 마술 책을 빌려 본 적도 있지만 금세 흥미를 잃곤 했다.
그러나 만화로 배우는 기초 마술 시리즈인 <오늘부터 마술사>는 판타지적 이야기와 함께 읽다 보면 저절로 마술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솟아난다. 아이는 다양한 마술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자 더욱 신나 했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학교생활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마술 페스티벌에 가는 길에서 판타지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손오공까지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이야기는 점차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마술로 위기를 헤쳐가는 전개는 점점 빠져들게 만들었다.
직접 만들 수 있는 마술 도구가 부록으로 실려 있어 바로 활용이 가능하고, 아이는 직접 도구를 만들어 마술을 선보였다. 쫓아다니면서 마술을 부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책이기도 했다.
도구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마술 놀이에 푹 빠진 날이 계속된다. 마술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