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 우리의 최선 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정경원 기획, 임은하 글, 하루치 그림 / 아울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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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우리의 최선》 은 드라마를 보듯 몰입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될 책으로 이번 3권에서는 '우리의 최선'이 무엇인지 묻는다.



책을 읽으며 드라마 한편을 보는 듯 생생한 그림에 푹 빠졌다. 열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비록 공부에서는 천재였을지는 몰라도, 다양한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가르침과 도움을 통해 성장해 가며 협력하는 도우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외과 의사와 닥터 헬기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 뉴스에서 보던 장면, 실제로 두어 번 목격했던 헬기 이송 상황이 이제는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생명을 지켜내는 직업 세계가 얼마나 치열한지, 또 우리가 그 노고를 쉽게 잊고 살아왔는지 부끄럽게 느껴졌다.



<열세 살 외과 의사 도우리 3. 우리의 최선>은 어린 의사의 모험 이야기가 아니다. 의료 현장의 현실, 생명을 대하는 의사의 사명감,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협력과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위급한 상황에서 의사들이 내리는'최선의 선택'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큰 의미였다.

이 책은 우리가 모두가 잊고 지냈던 질문, "당신의 최선은 무엇입니까?"를 던진다. 그리고 그 물음은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여운으로 남는다.



부모, 학생, 교사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도우리와 힘찬을 통해 '최선의 의미'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마지막 알찬 부록 심폐소생술의 대한 정보까지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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