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 호텔 다정다감 그림책 21
이지언 지음 / 다정다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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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호텔은 이름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따뜻해진다. 온실 속의 싱그러운 화초와 바탕 색감의 핑크는 밝음 그 자체이다. 온실 호텔에는 어떤 손님들이 있을까?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감동의 그림책으로 다정다감 그림책 21권이다.



☞출판사 협찬 : 다정다감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 유기견 보호 센터에 가보자던 아들이 생각나서 신청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가족을 찾아 헤매는 생명들에게 위로가 되어 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만난 몽실이는 털이 수북하고 어두운 날씨 속에 회색빛 강아지인 줄 알았다.

표지 앞 온실 호텔 입구에서 마주한 포근한 미소를 머금고 있던 강아지가 몽실이었다.

그림책 속 친절한 직원으로 등장한 토리는 우리 주변에 돌아보면 친절한 이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몽실이는 기본적인 욕구가 해결되고, 여유를 찾게 된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있지만, 멈춰있지 않고 주변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다. 그로 인해 변화되는 몽실이의 삶은 우리가 눈여겨봐야 하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과 온실 호텔 그림책을 읽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 이웃의 따뜻한 사랑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또, 몽실이의 변화를 보면서 겨울방학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았다.



따뜻한 그림책을 초등 아이와 함께 읽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눈에 보이듯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 사랑을 표현하기 좋은 따뜻한 온실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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