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에서 시작된다. 살아왔고, 생산하고, 생산과 소비를 하며 지구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부록의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을 통해 작은 실천을 모으는 힘을 발휘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책은 청소년이 읽기에 다소 새로운 어휘가 많이 등장할 수 있지만, 저자의 명랑함이 딱딱한 데이터를 재미있게 비유하고 있으며, 지구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이해가 쉽도록 설명하는 부분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의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읽기가 수월했다. 저자가 태어난 1969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의 일과 오늘날까지의 50년간의 변화를 따라가면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마주한 기후·생태 위기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