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팡맨 구드래곤

구팡맨 구드래곤 ㅣ 구드래곤 시리즈 6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8월

*도서 제공*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기다리던 구드래곤 시리즈 최신작, 《구팡맨 구드래곤》! 🐉✨

이번 권에서는 드디어 용이 되어 승천한 구드래곤이지만, 용의 나라에서는 기대와 달리 비웃음을 당하고, 인간 세상으로 다시 내려가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꼬질꼬질한 비늘 때문에 비웃음을 사는 구드래곤의 모습은 처음에는 웃음을 주지만, 동시에 어린이 독자에게 ‘진정한 용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집니다.

이번 권의 가장 큰 매력은 구드래곤이 단순히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구드래곤은 이제 《용몽록》의 도움뿐만 아니라, 자신의 판단과 친구 순동이의 도움을 통해 진정한 용이 되는 길을 탐색해야 합니다. 

이번 권에서 구드래곤은 ‘구팡맨’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아 배송기사로 변신합니다. 클릭 한 번으로 물건이 도착하는 현대 사회와 연결된 설정은 아이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배송이라는 현실적 소재와 판타지가 결합되면서, 구드래곤의 모험은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또한 《용몽록》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며, 구드래곤을 돕는 장면들은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죠. 순동이와 함께 펼치는 사건들은 웃음과 긴장감을 번갈아 주며, 구드래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책 속에는 ‘진정한 용’이라는 주제 외에도, 어린이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단순히 용이 되고 싶은 꿈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빛을 찾고, 스스로 고민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주기 때문이죠. 덕분에 우리 아이는 책을 읽으며 구드래곤의 고민을 함께 상상하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지, 그 꿈의 가치를 얻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전권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축구 감독 구드래곤》, 《백만 유튜버 구드래곤》 등 이전 권을 몰라도 이번 권부터 바로 읽어도, 구드래곤의 매력과 이야기 속 사건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구성 덕분에 새로운 독자도 쉽게 빠져들 수 있고, 기존 팬은 구드래곤의 한층 성숙한 모습을 새롭게 만나며 응원할 수 있어요.

📖 읽는 내내 몰입감 최고!

배달사 구팡맨으로 변신한 구드래곤의 활약, 《용몽록》과 순동이의 협력, 그리고 구드래곤이 스스로 진정한 용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까지, 이 모든 것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웃음과 모험, 고민과 깨달음까지 한 권 안에 꽉 담겨 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할 거리를 얻을 수 있어요.

✔ 꿈을 향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구드래곤의 이야기, 놓치지 마세요.

✔ 웃음과 모험, 고민과 깨달음까지 모두 담은 최고의 어린이 판타지!

✔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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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23

의사 어벤저스 23 : 폐 질환, 가슴이 아프다!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23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8월

*도서 제공*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사 어벤저스 23. 폐 질환 , 가슴이 아프다!

글 고희정 ㅣ 그림 조승연 ㅣ 감수 류정민 ㅣ 가나

우리 아이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

기다리고 기다리던 23번째 책! 이 나왔어요!

이번 주제는 바로 폐 질환, 가슴이 아프다!

이야기의 시작은 추락 사고로 응급 센터에 실려온 소녀 주아. 갈비뼈 골절과 혈흉, 위급한 상태 속에서 강훈의 신속한 응급 처치가 펼쳐집니다. 숨 막히는 순간마다 ‘정말 어린 의사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멋진 활약이 이어져요.

또 다른 이야기 속에서는, 폐렴에 걸려 위급해진 도현이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우기남의 모습도 나와요. 우리 아이는 작년에 폐렴에 걸렸던 경험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엄마, 도현이가 가래를 뱉고 산소를 마시는 장면은 내가 그때 겪었던 것과 비슷해”라며 직접 폐렴과 폐 건강에 대해 설명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 의학 지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역시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의 큰 장점이라고 느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의학 만화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

폐 구조, 폐렴, 기흉, 폐 건강 습관 같은 과학적 지식을 만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한국 최초 근대 의사 김익남, 인공호흡기 발명가, 전기수술기를 만든 보비 같은 의학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 아이의 호기심을 쑥쑥 키워 줍니다.

저희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몰입했어요. 평소에는 잘 몰랐던 폐와 호흡, 산소의 중요성을 경험과 연결해 이해하는 모습을 보니, 어린이 의학 동화의 힘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답니다.

✔ 미래 의사를 꿈꾸는 친구들,

✔ 우리 몸의 신비를 알고 싶은 어린이들,

✔ 스릴 넘치는 병원 드라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의학 동화 시리즈예요.

✔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의학 동화예요.

✔ 재미와 배움,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최고의 책이에요.

✔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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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3대 비극

해충 3대 비극 - 제10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수상작 ㅣ 지식 그림책 5
이승아 지음 / 이루리북스 / 2025년 7월

해충 3대 비극

이승아 그림책 ㅣ 이루리부스

『해충 3대 비극』은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해충, 모기·바퀴벌레·초파리를 각각의 주인공으로 세운 블랙 코미디 그림책이지요. 그중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모기입니다.

“부모님 제사가 있는 날이에요.”

주인공 모모는 장구벌레 시절 부모를 잃고, 이제 조카들을 돌보며 살아갑니다. 조카들은 “초록색 말고 다른 거 먹고 싶어!”라며 투정을 부리지만, 모모는 단호합니다.

“이파리 수프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단다. 제일 맛없는 건 빨간 음료야. 절대 궁금해하지도 마!”

사실 모모도 알고 있죠. 빨간 음료가 얼마나 달콤한지. 하지만 그 맛 때문에 가족을 잃었던 기억이 있기에, 조카들에게만큼은 절대 알려주지 않으려는 거예요.

그래서 모모는 더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주겠다며 ‘인간들이 뿌리는 마법의 가루’, 라면스프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그만! 인간의 손에 덜컥 붙잡혀버리고 맙니다. 🤦‍♀️ 모모의 비극은 이렇게 또 한 줄 추가되고 말았죠.

책을 덮고 나면, 해충 모기의 시선에서 풀어낸 이 엉뚱한 블랙 코미디가 묘하게 재미있습니다. 읽는 내내 “모기도 나름 사연이 있네?” 하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과 씁쓸함이 동시에 남거든요.

여름밤마다 귀 옆에서 윙윙거리고, 물린 자리마다 가려움과 붓기를 남기는 모기. 우리는 늘 그들을 ‘불청객’으로만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모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살아남기 위해 피를 찾아다니는, 어쩌면 안쓰러운 존재로요. 얇디얇은 날개와 작디작은 몸으로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웃기면서도 묘하게 슬펐습니다.

『해충 3대 비극』은 해충을 단순히 ‘싫은 존재’로만 보던 시선을 바꾸고, 조금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깃거리를 나누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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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 3 Reading with grammar

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 3 Reading with grammar - 초등 영문법과 리딩의 연결 고리를 단단하게! ㅣ 바빠 영어
3E 영어 연구소.김현숙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6월

*도서 제공*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3

3E 영어연구소, 김현숙 지음 ㅣ 이지스에듀

우리 아이가 8살 때부터 풀어온 바쁜 시리즈!

시계, 달력, 구구단 등 여러 권을 접하면서 아이들에게 얼마나 쉽고, 또 이해하기 좋은 교재인지 이미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3』은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아이의 영어 학원은 외국인 선생님들만 계셔서, 문법도 영어로 배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부모인 저는 아이가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문법을 한 번 정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느끼던 차에, 이 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책의 시작은 형용사의 비교급과 최상급이에요. 비교급을 만드는 기본적인 규칙부터 ‘good → better’ 같은 불규칙 변화까지 단계적으로 정리해주니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또 우리가 놓치기 쉬운 감각동사의 활용법도 간단한 예시와 함께 알려주어 문법이 단순 암기가 아닌 실제 표현으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구성 덕분에 아이가 문법 개념을 이해하고 바로 리딩에 적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은 영문법을 따로 외우는 게 아니라 리딩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가며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핵심 문법을 표로 한눈에 정리해주고, 바로 지문과 문제로 이어주니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또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문법 표 채우기’, ‘문장 바르게 고치기’ 같은 복습 활동이 있어서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할 수 있더라고요.

이번에 저희는 3 시리즈를 선택해서 풀어보았는데, 1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배운 문법을 하나씩 정리하며, 리딩에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경험이 아이에게 꼭 필요하다는 걸 느꼈거든요.영문법을 따로 떼어내어 외우지 않고, 리딩을 통해 술술 풀어가는 경험.

『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3』은 우리 아이의 문법 자신감을 키워줄 좋은 책입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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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 편의점 2호 섬마을점 김급 기름 제거 작전

24분 편의점 2호 - 섬마을점 긴급 기름 제거 작전 ㅣ 24분 편의점 2
김희남 지음, 이유진 그림 / 사파리 / 2025년 8월

* 도서 제공*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4분 편의점 2호 섬마을점 김급 기름 제거 작전

김희남 글 ㅣ 이유진 그림 ㅣ 사파리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동화 시리즈, 《24분 편의점》!

두 번째 이야기 《24분 편의점 2호 섬마을점 긴급 기름 제거 작전》을 읽게 되었어요.

첫 권을 재미있게 읽은 후,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이번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어요.

이번 배경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섬마을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깨끗했던 바다가 시커먼 폐기름으로 뒤덮이는 큰 사건이 벌어지죠. 아름다운 섬마을이 위험에 처한 순간, 하루에 단 24분만 문을 여는 특별한 편의점이 나타납니다. 바로 편사장과 알바생 기냥이가 운영하는 ‘24분 편의점 2호 섬마을점’이에요. 짧은 시간 안에 과연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24분 편의점》은 단순히 재미있는 사건만 이어지는 게 아니라, 그 속에 꼭 알아야 할 과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요. 예를 들면, 교과서에서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혼합물의 분리’도 이 책에서는 생활 속 장면으로 풀어 줍니다. 쌀과 콩을 체로 분리하거나, 바닷물을 증류해 순수한 물을 얻는 방법, 소금과 얼음을 활용해 드라이아이스를 만드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니 아이가 훨씬 쉽게 이해했어요.

무엇보다 기냥이의 엉뚱하면서도 자유로운 상상이 참 매력적이에요. 기냥이가 아무렇지 않게 던진 아이디어가 문제 해결의 단서가 되는 바로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느꼈습니다. 과학이란 정답만 찾는 게 아니라, 의문과 상상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또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맨붕 박사와 팥붕·슈붕 형제 같은 악당 캐릭터들은 긴장감을 더해 주고, 기냥이가 펼치는 기발한 활약은 웃음을 주어 책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글과 만화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아이가 몰입하기에도 좋았고, 무거운 과학 개념도 가볍게 느껴지더라고요. 덕분에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을 배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했어요.

책의 마지막에 실린 [깜짝 쿠폰]도 정말 유익했어요. ‘순물질과 혼합물의 차이’, ‘드라이아이스 이야기’ 같은 확장 지식이 정리되어 있어서 책 속 모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동화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과학 개념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데 도움이 되어 참 알찼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바닷물은 왜 그냥 마시면 목이 더 마른지, 아이스크림이 소금에 둘러싸인 얼음 속에서 왜 덜 녹는지 등 책에서 만난 질문들로 이야기를 나누며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점도 즐거웠습니다.

《24분 편의점》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북돋워 주고 교과 학습까지 연결해 주는 과학 동화예요.

👉 모험과 웃음, 그리고 교과 연계 과학까지 한 권에 담은 《24분 편의점 2호 섬마을점 긴급 기름 제거 작전》! 초등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