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7
로렌스 데이비드 지음, 고정아 옮김, 델핀 뒤랑 그림 / 보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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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말에 사게 된 책인데 며칠전 EBS에서 방송을 타더니

금방 인기 순위에 올랐다.

역시 매스컴의 힘은 위대(?)하다는 걸 실감한다

나는 관심을 갖고 아이를 대하는 것 같은데  그것이 그냥 형식적인 관심이 아닌지 뒤돌아 보게 하는 책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벌레로 변한 자신을 알아 보지 못하는 가족들이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

그저 하루동안 벌어진 에피소드라고 하기엔 마음 찜찜한 구석이 너무 많은 책이다.

내가 아이를 바라 보는 시선이 어쩌면 내가 보고 싶은 면만을 바라 보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내가 싫어 하는 면만 골라 더 확대하고 과장하여 보게 되는 것은 아닌지 곰곰 생각해 보았다.

아이가 변신을 한 것이 아니라 나의 눈에 의해 껍데기가 씌워 진 것 같아 한참을 우울하게 한다.

아이의 동화책인데도 어른에게 부모에게 더 권장하고 싶은 것은 왜일까?

아이를 아이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잣대에 맞추어 내가 보고 싶은 면만 보는 그런

부모가 너무도 많기 때문인것 같다.

나의 아이에게도 마이클처럼  그레고리 심슨이 딱정벌레로 변한 모습을 단번에 알아 봐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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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자란 아이가 큰 사람이 된다 -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눈맞춤 체험 교육법
이승민.김희정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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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체험 학습을 하게 되면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부모가 태반이다

나도 별반 다를것 없어 올해 첫 토요 휴무일에 체험 학습을 어디로 가야하는지 막막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가족과 많이 다녔지만 막상 체험학습이라는 명목으로 떠나려니 보통 고민이

되는게 아니었다.

그러던중 알게 된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제목에 걸맞게  제 색깔은 띠고 있는 듯하다

 여행과 체험학습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이지만 이 책은

 아이 체험학습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래도 성실하게  팁을 풀어 놓았다.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 먹거리도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데 근처의 식당을 한두군데 소개하고

그 체험 장소를 다녀온 뒤 할 수 있는   미술활동이나 기타의 과제물 활동에도 유용한 팁을 두어

엄마에게는 요긴하다.

다만  우리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곳이 뻔하여 이 책도 다른 책에 나와 있는 그런 곳들을 알려준다

는 면에선 별점 하나를 깍게 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한 구석구석의 어딘가를 먼저 탐험하여 늘상 알고 있고 가게 되는 그런 곳이 아닌

섹다르고 의미있는 곳을 알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너무 큰 기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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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다이어리 - 가장 무서운 일기를 쓴 몬스터를 찾아라!
루치아노 사라치노 지음, 폴리 베르나테네 그림, 김수화 옮김 / 아리솔(중앙교육진흥연구소)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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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일기로 쓴 괴물에게 금메달을!

너도 나도 일기를 쓰지만 과연 금메달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금메달을 주기는 줄까? ㅎㅎㅎ

일기 쓰는 형식이 모두 비슷하여 일기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 줄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러나 아이는 그냥 몬스터들의 이야기가 웃기기만 할 뿐 일기에 대한 생각은

깊게 하지는 않는 듯하다.다행인지 아닌지..쯔쯔

처음엔 무서운 이야기인줄 알고 잔뜩 목을 움추리고 책을 읽다가

마지막엔 좀 허탈해 한다.. 이론....

괴물도 일기를 쓴대.......

너도 한번 써볼텨?  ^^하고 한번쯤 꼬시기도 좋은... 

만화적인 인상이 짙어서 그닥 강추할만하진 않지만 책읽기를 싫어하는 남자아이들에게

권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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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 이상해 알맹이 그림책 5
브루스 맥밀란 글, 귀넬라 그림,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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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낯설은 아이슬랜드의 이야기...

멀고 먼 나라 아이슬랜드의 어느 마을엔 닭들이 없어도 달걀은 많은 어느 마을이 잇었단다

바다새들이 절벽에 알을 많이 낳아 알들은 많은데 절벽으로 알을 구하러 가기가 위험하여

아줌마들은 마을로 닭을 사러 간다

마을에서 닭을 사온 후 닭들과 아줌마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를 웃음짓게 한다

그림이 마음에 든다.

간단하면서도 위트가 있는....그리고 아름다운 색채....

탁탁톡톡 음메 젖소가 편지를 써요에서 나오는 젖소 보담은  훨씬 순진한 닭들

아줌마들의 마을 나들이에 어떤 운송수단이 이용되는지...

아마 깜짝 놀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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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물백과
Marshall Editions 엮음, 양은모 외 옮김, 남상호 외 감수 / 대교출판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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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연관찰 책만으로 봐오던 동물 들을 좀더 자세히..

워낙 과학쪽에 재미를 붙인 아이라 자연 관찰책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해서 구입.

학교 가기 전 혹은 저학년 수준에서 (물론 과학책을 많이 접한 아이) 읽기엔 딱이다 싶다.

글밥도 백과 사전이라 하기엔  여유있는 편이고

사진과 그림이 적절히 들어 있어 보기에 싫증도 나지 않을듯...

아이에게 보여 주니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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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7 0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2-20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씽가폴브라이언 2007-02-20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래서 안 보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