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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X 밀실의 죽음 ㅣ 한국추리문학선 25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8월
평점 :
📚#서평단 📍차박의 낭만이 죽음으로 돌아왔다-밀실 살인인가, 차량 결함인가
▪️배가본드×밀실의 죽음 - 황정은 장편소설
▪️출판사 - 책과나무 @booknamu
같은 차종, 밀폐된 내부, 그리고 질식사한 피해자들.
추미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밀실살인"은 너무 좋은 소재! 도파민 터지지~~😉
배가본드x는 차박에 최적화 된 신형suv다.
그런데.....
차박의 낭만을 안고 떠난 이들이 싸늘한 죽음이 되어 돌아왔다. 우연을 가장한 연쇄 살인사건일까, 아니면 단순한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비극일까?
각기 다른 세 사건, 그리고 세 명의 용의자.
완벽주의, 통제, 혐오—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시선은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해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위태로운 균형을 유지해 온 용의자들은 모두가 의심스럽지만, 세 사건을 하나로 묶어줄 결정적인 연결고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3명의 형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공통점을 찾기 위해 끈질기게 머리를 맞댄다. 326페이지에 도달하기까지, 나 역시 형사들과 함께 숨 가쁘게 달릴 수밖에 없었다.
추리 스릴러 특성상 자세한 스포일러는 담을 수 없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가독성'과 '마지막 쾌감'이다. 중반부의 긴 서사가 다소 아쉽게 느껴질 즈음, 전체의 90%에 달하는 떡밥들이 마지막 10%에서 후두둑 떨어지며 완벽하게 회수된다.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은 인간의 의지일까, 아니면 이기심의 크기일까.
인간 본성의 어두운 단면을 짚어내는 철학적 질문과 함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다.
📝 한 줄 평
326페이지 동안 끈질기게 쌓아 올린 안개가 마지막 10%에서 완벽하게 걷히는 카타르시스.
<살인오마카세><개구리정원의살인>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황장은 작가의 신작에 다시한번 빠져보자😉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