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도서/ 슬픔을 표현하는게 서툰사람에게 추천▪️마음속 아픔을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 추천⚠️누군가와의 이별을 아직 하고 있는 중이라면마음 단단히 먹고 읽을 것. 하지만 읽기를 포기하진 말것📕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죽음을 마주하고 슬퍼하는 이야기. 슬픔을 서로 나누면서 비로소 다시 살아가기 시작하는 이야기- 작가의 말 중에엄마가 떠난 뒤로 은하는 감정을 모른다. 화 말고는 모든 감정이 거의 바닥이었다. 마음이 완전히 사라진 것 처럼...우연히 아빠의 외투 주머니에서 슬픔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명함을 발견하고 접속하게 된다.슬픔 스트리밍 서비스는 슬픔소유자의 슬픔을 듣고대신 슬퍼해주는 서비스이다."눈물이 안나와요. 아니, 슬프지 않아요감정이 사라져버렸어요"그런 나를 대신해 울어주는 스트리머그리고 엄마의 수목에서 만난 슬픔을 파는 "안녕클럽"사람들📗슬픈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게 있나슬픔이야 말로 개별적이거든. 잘 견디려고 이러는거야슬픔은 꺼내 놓는게 중요하다 슬픔의 형태는 다양하다. 눈물이 될 수도 있고 화가 될 수도 있고 무력이 될 수도 있고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 슬픔을 표현하지 못할 수도 있다누군가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나아진다.마음속에 가둬 놓기만 하면 썩어 문드러진다.이별의 형태가 다양하듯이별의 대상도 다양하다. 부모가 될수도 배우자가 될수도 친구가 될수도...누구에게나 슬픔이 있다.슬퍼하는 법이란게 있을까?안녕하게 안녕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힘들면 아무 생각없이 힘들어해도 돼, 울고 싶을 땐 울음이 나오는 만큼 울고, 슬플 때는 양껏 슬퍼하고많이 울었다.가슴 한 켠이 묵직하게 아팠다.내 슬픔에 가려 다른 사람의 아픔이 보이지 않았던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다친 마음을 안아주는 문장이 많다.많이 이해 받은 것같고 위로 받은 것 같고 누군가 알아준것 같은 마음이 들어 또 한 번 울게 된다.누군가가 죽거나 누군가와 이별하거나 그런 아픔만이 슬픔이 아니기에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감정을 느낄 것이라 생각된다.어쩌면 남들이 생각하기에 너무나 사소한 일 인것 같아서 표현하기 힘들었던 슬픔도 있었으리라..개인적으로 너무 슬펐던 문장📗함께하는 그 거짓말 속에서 편안했다.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으니까."괜찮지 않아도 돼"📗완전히 괜찮아질때가 올까요?-완전히 괜찮아지는 게 어딨어? 그런일이 있었다고 그냥 받아 들이는 거지....평생 함께 서로 잘 달래며 살아가는 거야 다행인건 익숙해지면 다루기 더 쉽다는거? 평범하게 살다가 어느날은 또 가슴 미어지게 그리워하는거고 그 대신 숨지말고 아무일도 없던 척 하지말고.... 그리운만큼 그리워하고 슬픈 만큼 슬퍼하자는거야. 슬픈만큼 충분히 슬퍼해야 살아갈 수 있으니까...❔️당신은 어떤 안녕을 준비하시나요?첫사랑과 안녕하는 법, 죽음과 안녕하는 법, 꿈과 안녕하는 법. 당신의 뭔가와 안녕하게 안녕하는 방법을 꼭 찾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