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명아루 : 폐가 괴물 사건 - 제1회 셜록 홈즈상 대상 수상작 THE 미스터리
배연우 지음, 불키드 그림 / 비룡소 / 202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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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에게 명탐정 코난이 있다면
우리에겐 탐정 명아루가 있다규!!
(아하! 그래서 아루가 명씨구나 😆)

처음에 "초등도서"라고 너무 가볍게 시작했다.
막상 읽고나니 완전히 예상을 뒤집은 작품
단순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추리동화가 아닌
본격 미스터리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제대로 된 추리소설이었다.

📕줄거리
교실에서 벌어진 작은 도난 사건
사물함에 보관된 서하의 저주 인형이 사라졌다
아루는 작은 단서만으로 범인을 바로 찾아내며
수수깨끼를 풀어나가는데...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범인은 잡았지만
"물건 도난 사건"에서 끝나지 않고 학교에 퍼져있던 괴담과
얼마전부터 문제가 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던 연못까지 연결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향하게 되는데...



탐정 아루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그리고 셜록이 있다면???

왓슨의 등장!

서하는 아루와 함께 이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오컬트적인 사건과 추리가 결합되면서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가 없다

📗우리가 무언가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알지 못하기 때문이야

인간이 느끼는 두려움의 본질을 짚어주는 구절
나도 모르게 아~~ 했었다는...
ㅎㅎㅎㅎ

재미있게 완독!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며
그동안 소문으로만 들었던 아루의 실체(?)도 알게되고
새로운 콤비까지 만들어졌으니
다음편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후속권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혼자 있을거라 착각함 ㅋㅋㅋ)



미스터리 입문서로 손색이 없을만큼
적당한 공포와 미스터리로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결말은 솔직히 좀 놀랐음...ㅎㅎㅎ
어린이 소설이라고 얕잡아봤다가 큰코다침
미스터리애독자인 나 조차도 놀랄만큼 치밀했고 하나씩 풀어나가는 재미에 푹빠졌다.





단순히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무서운 괴담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두려움과 진실
그리고 미스터리소설의 메인인 범인찾기가 학교라는 공간에서 이뤄지며
읽으며서 함께 생각할 거리가 아주 풍부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작가의 말중에서
공포 너머의 진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지레 겁먹지말고
차분히 분석해보자는거죠
그런 추리는 과학적인 태도의 소설입니다.

#셜록홈즈상대상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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