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촌 #고태라 #장편소설✔️ 무속과 미스터리의 경계📕줄거리무녀들이 집단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무녀촌"에서천혜의 사주를 품은 남자아이(금가야)가 태어난다.그리고 그 아이는 무녀촌의 음기를 정화하여 무녀촌을 구원해 줄 마지막 희망이다.그러던 어느날, 정월행사에서 금가야의 할머니이자무녀촌의 당주무당인 강춘례가 석연치않은 죽음을 맞이하고이후 죽어나가는 무녀촌 여인들수백년 묵은 원혼마저 봉인이 해제되는데...그 곳에 떠돌이 학자 민도치가 나타나며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듯하지만그에게도 어둠이 드리워진다.🔆독특한 소재와 낯선 단어들로 읽는동안 뜻을 여러번 찾아보았던 <무녀촌>✔️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다무녀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라는 특수한 공간과 무속신앙오컬트적인 분위기가 기존의 미스터리 소설과는 차별화를 두며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떠돌의 학자 민도치의 활약으로 사건이 해결되나 싶지만 번번히 어긋나며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고도치로 몰입하여 추리를 해보았지만 정말 쉽지않았던...나의 코난력을 자부했건만...윽...... 스트래치!등장인물들도 독특하다대를 이어 굿을 하는 세습무내림굿을 앞둔 어린 제자떠돌이 학자특별한 사주를 가진 아이각자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며 긴장감을 고조하고대체 왜 ? 뭔데? 라는 의문만 남는다.특히 가야는 마을을 구원할거라는 사주와는 달리사고뭉치에다가 귀신들의 타깃까지 되어버리니이게 맞는건가 싶다. 얘를 믿고 무녀촌을 맡겨도 되는건가요?할머니???(나중에 밝혀지지만 할머니의 의중이 ..정말 소오름....)단순히 재미만 잡지 않았다.무속신앙에 대해 깊이 있게 빠져들었던 것 같다.무당, 굿, 귀신 등의 자극적 이미지에만 그치지않고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에 더욱 책에 몰입할 수 있었다.(너무 신기해~정통이론과 픽션 ..재해석... 구분하기가 힘들다)📗이길 수 없는 적은 없고 견딜 수 없는 고난은 없다.단순한 미스터리 X망령의 저주일까 인간의 흉계일까?🥶스포주의결국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늘 그러하듯 인간이다...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한국적 색깔과 무속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새롭게 다가올 작품신선하고 읽는 재미도 있었지만솔직히 조금 어렵기도 했다.가야에 대한 옥화의 행동은 모정일까...아님 욕심일까...많은 떡밥들이 회수되었다.이젠 다시 읽어 볼 차례인것 같다.재독하면 알겠지...내가 어디서 놓친것이며 어디서 홀렸는지....귀신이 곡할 노릇이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