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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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의파수꾼 #도직 #미스터리로맨스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마늘밭의 파수꾼>

📕줄거리
유민과 이한은 연인사이다
대한민국 톱스타와 미스터리 소설작가
공통분모가 전혀 없어 보이지만 둘은 10년된 연인



이한은 톱스타이지만 유민에겐 최고의 남자다
흠잡을것 없이 완벽한 그이지만
그에게도 숨겨진 비밀이 있다.
피해자의 아들이자 가해자의 조카.
게다가 그 가해자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
그로 인해 감춰 온 본명과 과거



어느날 유민의 부모님은 유민에게 할머니께 받은
집과 마늘밭을 관리하라고 고향으로 내려보내는데...
그 곳에서 엄청난 액수의 현금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장수혁이 살아 있었어...p109



사건의 당사자(피해자가족이기도 하고 가해자 가족이기도 한) 이한과
또 다른 사건의 목격자이자 이한의 연인 유민 사이에서
설명하기 힘든 그 쎄한 분위기와 불안함이 숨막히는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뭔가가 있는데.. 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하지만 정황만 가득할 뿐
의심은 꼬리의 꼬리를 물며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을 놓을 수 없고
그래서 부지런히 읽을 수밖에 없다



그래 이런게 추리소설을 읽는 맛이지~!
쪼이는 맛!!!!


📗제가 사랑하던 그는 수많은 모멸감을 이기지 못해 닳고 닳아 결국 사라져 버린 것일까.p175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계속 반전의 연속이다.

사랑으로 감출 수 있는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사랑을 위해서 사람은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로맨스



하지만 그 로맨스는 달달보다는 살벌하다.
서로를 위해 꼭꼭 숨기며 지키고자 했던 것들
결국은 자신을 위한 것이었을 수도...



흡입력 가독성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었다.
스릴러라고 하기엔 안타까움도 있고
로맨스라고 하기엔 너무 잔인하다.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완벽했다!
제목이 왜 "마늘밭의 파수꾼"인지도...



​++++다시한번 느낀다
경찰은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어!!




📗
사랑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구원한다니, 그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생각인가. 다만 그 비루한 사랑은 어둠속에서 누군가의 발밑을 비추는 횃대가 되기위해 제 몸을 불사르고 있을 뿐이었다.p319



다른 문장들을 쓰려니 스포가 될 것 같아
못쓰겠고(미스터리소설에서 스포는 죄악이니까!)
이 문장이 모든걸 얘기 하는 것같아서..
마지막에 슬쩍 남겨본다.



📗​때론 묻히는 게 더 나은 진실도 있는 법이잖아요p391


.....엄마가 젤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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