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들의환대 #전석순 #장편소설울었다.왜 울었는지 모르겠다읽으면서 눈물이 났다.마음 한 켠에 묵직한 돌멩이 하나 올려 놓은 기분이었다📕살아봐야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읽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었다나는 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을 뻔 했던 날이 있었다.병마와 싸우며 사후를 생각하고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다시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그리고 다시 살 수 있다면 난 어떻게 살아야 할지고민했던 성찰의 시간이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그냥 재미로 읽히진 않았던 것 같다.📗오늘은 당신의 첫번째 기일입니다.---------------임종 체험관이다.영정사진을 찍고 유서를 쓰고수의를 입고 죽은 다음 어떻게 해줬으면 좋을지를 고민한다.그리고 관에 누워 지난 삶을 되돌아본다.헛웃음이 난다.죽음을 체험하러 온 사람들이영정사진이 마음에 안든다.관이 딱딱해서 불편하다저승사자가 너무 무섭게 생겼고 불친절하다.임종체험이 너무 시시하다.라니.....📗혹시 죽어보셨습니까?아이러니하게도 경험해보지 못한 죽음을 경험해보며어쩌면 이렇지 않을지도 모를 사후 세계를 경험하며누구는 불만을 이야기하고누구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재밌다.임종체험으로 언제 닥칠지 모를 죽음을 준비하는게가능할까?아니면 잘 죽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까?그것도 아니라면현재의 삶을 되돌아보고 다시 살아보고자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단순히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아픔을 호소하고현재를 돌아보며희망없는 사람들에게는 한 켠의 희망의 자리를 내어준다.무던하고 소소한듯한 이야기의 흐름속에서너무 있을 법한 사건사고들을 들여다보며인생의 고단함과 애환이 느껴진다.어쩌면 그래서 눈물이 났는지도 모르겠다.정확하게 뭐라 형용하기 힘든 묵직한 메세지가마음을 울린다.솔직히 읽기 쉬운 소설은 아닌것 같다.이야기가 이 곳 저곳 앞 뒤 왔다갔다 하는 시점의 변화가 커서-하지만 그런 흐름 역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빗대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확실한 건 여기 오는 사람들은 다 잘 살아보려고 왔다는 거예요-------------💡당신은 혹시 생각해 둔 묘비명이 있나요?죽은 다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나요?당신에게 가장 소중한건 무엇인가요?죽음을 체험하고 싶다면지금 삶에 회의를 느끼는 중이라면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차분하고 천...천히...우리 어짜피 태어난거 그냥 잘 살아봅시다.....소설 #한국소설 #나무옆의자 #출판사 #소설추천 #죽음체험 #장편소설#임종체험 #제21회세계문학상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