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되는 순간들 - 이제야 산문집
이제야 지음 / 샘터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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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되는순간들 #이제야 #산문집

2012년에 등단한 이제야 시인님의 산문집이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과 이해할 수 없는 것들 사이에서
서로를 완벽히 안아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그래서 섣불리 누구의 아픔을 위로 하지 않고
함부로 누구의 상처를 어루만지지 말기를 바라며
시가되는 순간들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꾹꾹 눌러담아
<시가 되는 순간들>로 다가왔다.



시에 대한 시인님의 이야기
시에 대한 진심 그리고 진솔함
독자에게 들려주는 편지
누군가에게 속삭이는 고백같은 문장들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나 예뻐서
그리고 마음에 와 닿아서
그 자체만으로도 시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잊지못할 감정의 여운이 오래갔다.



길게 말하지않아도
구구절절 설명하지않아도
마음에 전해지는...

시란 그런것인가보다.


그리고 시인님의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나도 쓸수 있을 것만 같은 오만함이 들어 위험하다! 정신차려!!!
(이건 자신감이 아냐!!오만함이지😱😱)



읽을 수록
시라는 것이 궁금해졌다

함축된 단어의 절제와
그 속의 우아함에 매료되어버렸다.



꾹꾹 눌러담은 감정들이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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