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은 엄마의 출산기념일! 저학년 책이 좋아 13
제성은 지음, 이주희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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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생일은엄마의출산기념일 #제성은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이름
"엄마"로 불리기 시작한 날!

😊

아이와 이런 얘기 해본적 한번쯤은 있을 듯..
나 역시 아이가 "생일"에 아주 열을 가하면

"엄마가 그날 너 낳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니 생일이기 이전에 엄마가 널 낳은 날이야
엄마한테 축하한다고 먼저 해줘야 너도 있는거야"

이런 초딩같은 발언을 서슴없이 했었다ㅎㅎㅎ
그런데 그런 일상을 책으로 담은 이야기가 있네?
우리집 보는것 같아서,
그리고 아이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날,
엄마는 엄마로 태어난 날,
둘 다 축하 받아야 함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따듯한 이야기
그래서 읽으며 가슴 뭉클했던 이야기


📕

제니는 제니만의 기념달력을 만들어
늘 행복하게 지내는 구김살 없는 초등2학년이다.
매일매일이 내 생일이었으면 좋겠고
크리스마스처럼 생일에 이브도 있고
이브 이브 이브도 있었으면 좋겠는 귀여운 제니

화려한 자신의 생일 파티를 위해 계획을 준비하는데
너무나 많은 계획!
엄마는 그걸 누가 다 준비하냐며
생일을 준비하는 제니를 속상하게 한다


📗

"그걸 누가 다 준비해?"
"누구긴,엄마지!"
"왜?"
p24-25


365일 중 딱 하루인데 그렇게 말하는 엄마가
제니는 속상하다.
그런데 그런 제니에게 엄마는
엄마 역시 그 날의 주인공이라고 말하는데...

제니의 생일
과연 주인공은 누구일까?


📗

엄마도 아픈 거 잘 참고 우리 엄마가 된거야?
p50

웅 ㅜㅜㅜㅜㅜ
예정일보다 10일이나 늦게 태어난 아이
그마저도 안나오려고 해서 유도분만에 흡착기까지 써서
응급까지 갔다가 태어난 우리 아이
그때가 생각나서 울컥했다.

제니 엄마의 말 처럼 아이를 받아보니
힘든거 하나도 기억이 안났었던...


📗
엄마는 그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나와 만난거에요.
나만의 엄마가 된 거에요
p51

함께라서 더 특별한 날 "생일"
그 생일의 의미와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저학년 도서이지만...
고학년 아이가 봐도... 좋을 것 같은 내용

갱년기냐 사춘기냐..따질게 아니라
<내 생일은 엄마의 출산기념일>을 함께 읽으며

서로가 가장 소중함을 기억하고
오늘 하루 속에서 꼭 생일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순간을 발견하고
기억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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