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치 : D언덕 살인사건
에도가와 란포 지음 / 프리디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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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문학의 선구자이며
전설적인 작가 에도가와 란포.
<명탐정 코난><페르소나>시리즈가 오마주한
추리활극이다


<아케치 D언덕 살인사건>은
20대 아케치의 활약을 담은 일곱작품이 수록되어있다

200페이지가 넘지만
아주짧은 추리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호흡이 짧고 금방 읽힌다.

정통 추리소설의 정석-
사건해결에 군더더기가 없다

그저 추리를 해내는데 즐거움을 가지고
사는 한량같기도 하고
사건현장에 지문을 남기는 듯
허술한 면도 있는 것 같은
독특한 캐릭터 아케치

📗
제가 이런 일을 찾아다니는 사람이거든요
이 세상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이나 기이한 일을 찾아내고
그것을 풀엉나가는 게 취미입니다 65



그는
이성적인 탐정도, 도덕적인 심판자도 아니었다

D 언덕 살인사건은
<밀실살인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유령>은 분명 죽었다는데 나타나는 유령의 존재를 밝히며 사건을 해결하고
<심리검사>는 검사결과를 보며 판단
용의자 둘 중 진범을 찾아낸다
.
.
.
.
내용은 셜록 홈즈 시리즈와 비슷하다.
하지만 홈즈와 달리 아케치는
사건을 의뢰받는 게 아니라
직접 사건을 찾아간다.
궁금한 건 못참는 호기심 대마왕ㅋㅋ

시점도 나(어케치)가 아닌 절친의 시점이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다

표지도 매력적인데
읽다보면 아케치의 매력이 포오오옥
빠져들어간다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다
보통의 추리소설에서는 보기힘든 ?
경찰을 돕거나 범인을 잡고 싶은 마음보다는
내 추리가 맞나? 에 관심이 더 많은 괴짜


정통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강추!
개인적으론 가장 많은 페이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일촌법사>가 제일 재미있었다


💌

꾸준히 사랑받는 작가는 분명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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