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바일라 22
박현숙 지음 / 서유재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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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시무시하다 😅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운동화세탁소
배달알바
그러던 중 벌사장에게
세탁실수로 쓰레기통에 처박힐뻔한
명품운동화를 처분(?) 받게 되는데..

그런데 이상하게 그 운동화를 신고
학교 인기남 "태후"를 보면 발바닥이 간지럽다
꼭 귀신이 씌인 것 같은 운동화-

어느날 배달간 집에 살고 있는 여자가
그 운동화를 보더니 이상한 얘길한다
누군가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증상이 사라질거라고

📗

내가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했기때문에
너에게로 간거야 p46


대체 무슨 이유일까?
운동화의 정체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생각나는군
운동화의 힘으로 태후랑 사귀게 된 장선
그리고 서랑에게는 칼날같은 말을 뱉어내는
마음대로 움직이는 입
서랑은 장선에게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다
과거 본인이 장선에게 했던 말보다
더 날카롭고
상처되는 말들로...


선이는 서랑에게 받은 상처로
서랑이가 폭삭 망하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았다


내 성질대로살면 여기저기 부딪치느라 굴러가질 못한다는 말.. 너무나 와닿았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남을 미워하는데 보내는 시간이 제일 아깝다고-

선이가 서랑이를 저주하기위해 했던
일들과 시간들은 서랑이뿐만아니라 선이 또한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었다
내가 아닌 연극안의 배우처럼...


남의 말따위 뭐가 중요하니
내가 날 사랑하겠다는데..
근데 이게 어릴때는 모르겠더라
남의 시선도 말도 모래알만한 작은 것들까지
다 신경쓰일 때라...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그것 하나만 기억하면 좋겠다
"나는 소중한 존재이고 나를 사랑해야할 사람은
바로 나라는 것"

쫄딱 망하길 바랬던 마음을 철회한 선이!
응원해!!! 잘했어 👍

📗
상관없다.
시트지를 붙였든 간판집에서 제대로 만들어
붙였든 별은 별이야. 그게 중요한 거지.p61

📗
다 괜찮거든.
장선, 괜찮다고 여기면 다 괜찮대.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면 다 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이해하게된대. 하지만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면 다 괜찮지 않은 거래
모든 걸 후회하게 되고 그렇게 후회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고 하더라.p105

📗

제가 아닌 저로 살기 싫어요
9등급이라도 지금 이대로의 제가 마음 편해요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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