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연 작가님의 신작이다.작가님의 출간 속도를 못따라가겠음작가님의 책 90%이상을 다 읽었다고자부하지만 다 읽었는데? 말하기 무섭게바로 새 작품이 두둥!!근데 다 재밌어역시~ 라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나의 최애 작가!!드라이브는 책 편집부터가 심상치않다⚠️ 이 표지를 기준으로 정면으로 나오는 부분을먼저 읽고 그 다음 뒤집어서 뒤부터 읽어야한다앞면이 김혜정-피해자의 어머니 시점뒷면이 노균탁 -가해자 본인의 시점이다순서가 바뀌면 안되냐고?응 그럼... 아에 감정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음내가 뭘 생각했던 거기에 대한 혼란이 올 수 도 있으니 책임 못져 ㅋㅋ‼️ 작가님이 시키는대로 목차에 맞게 읽으셔요!!📕70대 노인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10대 소녀가 죽었다✔️PART1 김혜정 교통사고 피해자의 어머니....하...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누가 알까?겪어보지 않았다면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일그런일을 김혜정은 하루아침날벼락처럼 맞이했다70대의 노인 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인한 교통사고맞다작년부터 크게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고령 운전자의 사고"브레이크인줄 알았는데나중에 보니 가속페달하지만 급발진 주장📗P53실수는 남의 발을 밟는게 실수야물을 엎지른게 실수라고!누굴 죽이는게 아니라!📗P78연희장례식에 가해자가 온것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받아질거래사고 자체도 단순 운전미숙이고초범이라 징역형을 최대로 받아봐야1.2년이래혜정의 입장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다학교에 간다고 나간 아이가 죽었다그녀에게는 몇십년동안 보물처럼 키워온아이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허망하게 다 피워보지도 못하는 꽃이꺾여 다시는 보지못한다.그런데 법은 그렇단다.초범이라서. 사과를해서. 단순교통사고라..결과는 있지만 죄를 물을 수가 없다.피해자는 용서를 한적이 없는데법이 용서를 한 꼴이다.그런 엄마가 세상을 살 수 있을까?📗이 쪽은 한 인생이, 아니 가족 모두의 인생이 망가졌다우리는 불행해질 것이다. 당신때문에✔️PART2 노균탁교통사고 가해자퇴직 후 딸과 사위 대신아이의 등교를 맡고 있다.운전한지 오래 되었지만아이 등교때문에 차량운전은 필수였고 그렇게 운전대를 잡자마자 사고가 났다.균탁은 그 순간 정말로 차가 이상했다고 생각햇다그것을 말햇을 뿐 그는 절대운전 실수를 감추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P56 지금쯤 사망한 아이의 부모도 알고 잇을 거엿다분노가 얼마나 더 치받힐까그들에게 자신은 그저 죄를 조금이라도감면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인면수심의 범죄자일 것이다📗P60 실형을 받더라도 1년을 넘지는 않을겁니다균탁은 주먹을 꼭 쥐었다......한사람이 죽었는데 여기 이러고 잇는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었다.균탁에게도 딸이 있고 손자가 있다.생각해보면 피해자의 마음을누구보다 잘 알것이다.다른걸 다 떠나서 먼저 사죄를 해야했고그래서 장례식장에서 무릎을 꿇었다.어떤 것으로도 용서를 받지 못할거라는걸 알지만...그래서 균탁은 힘들었다.자신이 지은 죄에 비해 형량따위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비록 사고였지만 아이가 죽었기에..어떻게든 용서를 빌고 사죄하고 싶었다📗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했다내가 아이를 죽였다그들은 나를 악마라고 부른다🤔내가 혜정이었다면나 역시 혜정과 같았을 것이다내가 균탁의 딸이었다면고민하지않고 균탁의 딸과 같이 행동했을것이다참 아이러니하다양쪽의 이야기(물론 모든 가해자가 그렇지 않겠지만)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딜레마에 대한 진지한 성찰생명의 가치와 죄의 무게에 대한 서늘한 질문이 책을 읽는 사람은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너무 어려운 문제-고령운전자의 면허증 반납시 10만원을지급하는 정부의 방침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평생의 손과 발이 되어준 자동차인데 겨우 10만원누군가엔 생활수단일 수도 있는 문제인데...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한 것같다그리고 법...혜정의 입장이면 너무나 허술하고 억울한 법균탁의 입장이면 ...흠...그래도 .. 형량은 좀 무거워야 하지 않을까?아!!!몰라몰라몰라 너무 어려워!!!!!역시나 너무 재미있었음가독성 2000%너무나 만족스러움이래서 정해연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