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오마카세 한국추리문학선 20
황정은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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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평화로운 무송빌딩 세입자들에게

정말 쓰레기 같은 건물주가 나타났다



원래 건물주였던 최무송이 의문의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후

미국에서 돌아온 망나니 아들 치현성이

새 건물주가 된 것



그런데 친절하고 자비로웠던 전 최무송과는 달리

업체들에게 말도 안되는

행패를 부리며 갑질을 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치현성이 죽은채로 발견되고

...

이후 연달아 또 살인이 발생하는데...



추리소설의 FM

수학의 정석 ❌️

추리의 정석 ⭕️

젼형적이다.

그래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는

너무너무 좋았음

억지스러움도 없었고

흐름이 너무 좋았다



단지 마지막 결말이

응?으으으응???

했지만

한국인 정서(?)라면 이해되기도 하는 결말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를 추론하고

경찰 조서를 받는 과정이 빠르게 진행되어

지루할 틈이 없다.



필력이 대단하심



<작가의 말>

사건이 일어나고 , 범인의 트릭이 있으며

이를 추리를 통해 하결하는 본격추리를 지향하고

쓰고자 노력한다



말씀대로

정말 한국 정통 추리물이다.

목차의 구분이 있지만 그 속에

영화의 한 씬처럼 나뉘어

시간 순삭 가독성이 좋다.



추리 소설의 특성 상

스포는 최악이라...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어

아쉽군



다만 "열등감"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여러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버전 )



재미있었음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본/영미 와는 다른

우리 정서(?)의 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짧은 시간 내 완독한 책 중 한권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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