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 오디세우스의 귀환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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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트로이아 전쟁이...
무려 10년이나 지속되었고
9년이상을 소강상태로 보내다
마무리 되었다.
승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오랜시간 가족들과 떨어져있었고 나이도 먹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고...ㅜㅜ
전쟁하다 수십년이 지나버린 상황이라니...

열두척의 배를 이끌로 고향으로 향하는 오디세우스의 여정
전쟁만큼이나 쉽지않다.

하지만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고 했던가?
오디세우스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않았고
지혜롭게 위기를 해쳐나갔다.


하지만 인간의 어리석음이란....
부하들은
사소한 욕심으로 눈 앞에 고향을 두고도
가지못하고
황망한 죽음으로 대가를 치뤄야했고
열두척의 배로 시작한 항해는
모든 배를 잃고 오디세우스 혼자만이 살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9권에서는
어떤 절망이 다가와도 희망을 잃지말고
살아야한다는 교훈이 담겨있다.
오디세우스는 포기하지 않는 아이콘
끝까지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전하며
끝이 난다.

참.. 이렇게 스펙터클한 인생이 있을까?
다이내믹해서 지겹지는 않을 듯-

인생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기에
한시도 마음을 놓아서도 않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는
교훈을 주기 위함이 아닐까

고정욱 작가님의 주석 중에
"신화는 어짜피 조각조각 이어붙인 것이게
앞뒤를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란 말이 인상깊다.
이해가 안되도 말이 안되도 그러려니...
하고 보면 된다는 말인거잖아?
아니이... 전 세게에서 읽는 그리스로마신화가
이렇게 허술해도 되는거여?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자고~~~
재밌으니까~


그리고 오디세우스의 부인 페넬로페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는 잘 찾기 힘든
캐릭터다..바로
"지고지순" "일편단심"ㅋㅋ




9권도 너무 재밌었다.
늘 새로운 캐릭터와
미처 알지 못하거나
이해하기힘들었던 부분들을 주석을 통해
알아가며 또 다른 재미로 읽어내려갔다.

이제 마지막 10권만이 남았다.

10권은 또 어떤 재미를 전달해줄지
기대와함께
끝남의 아쉬움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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