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 트로이아 전쟁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8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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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그 8번째 여정
<트로이아 전쟁>이다


이번 편에서도 다른 그리스로마신화에는 없는
고정욱 작가님의 주석이 빛을 발한다.

우리나라 , 서양의 고전과 그리스로마신화를
비교하며 공통적으로 말하고자하는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교훈을 알려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짚어주면서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준다.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

📗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이 사과의 주인이 되리라.



두둥!!불화의 서막이 열리는 순간이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최고의 권력을 가진 헤라

황금사과의 주인을 둘러싼 논쟁은
황금사자를 던졌을 당시에 태어났던 아이들이 자라서 가정을 꾸릴 떄까지 계속되었다

한편 트로이아를 잿더미로 만들 운명이라는 프리아모스왕의 아들 "파리스"
자식보다 권력이 더 필요했던 왕비는 아들을 버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데...


😲

이번 편에서는 "파리스"의 순간적이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프로디테를 선택하고
요정 오이노네를 버리고
헬레네를 만나 첫눈에 반해 저지른 사랑의 도피
그리고 뒤따라오는 어마어마한 불행...

10년에 걸친 "트로이아 전쟁"
결국 남은 건 죽음 뿐이었다
이번화에서 그 유명한 "트로이아(트로이)의 목마"
가 만들어지는 배경을 알 수 있다.


📗

메넬라오스가 헬레네를 용서한 건 단순히 감정에 휘둘린 게 아니었을거야.
전쟁으로 모든 게 엉망이 된 상황에서 더 이상 살상하기 싫었겠지. 자신에게도 조금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어. 그는 복수보다는 용서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선택했다고 봐야 해. 아름다움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지만 인간적인 화해
와 사랑은 더 크고 강하다는 걸 보여주는 거지,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시작을 가능하게 만드는 용서의 힘을 느끼게 돼

마지막엔 강한 여운을 남겨주며 끝난 8권
<트로이아 전쟁>

고정욱작가님은 이 신화에서 나오는
"황금사과"의 의미를 이야기해주며
단순한 사과의 의미가 아님을 알려준다.
성경의 선악과
백설공주의 사과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을 색출하기위한 "사과"
마지막으로 애플의 심벌마크😉

이번 편에서도 많은 교훈을 주며 마지막 장이 끝났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있는 "약점"을 이르는 말-
"아킬레스건"의 유래
아이랑 함께 읽으며 슬쩍 물어봤더니
잘 아는구먼..ㅋㅋ
"엄마는 날 바보로 아시오!!" 하는걸 보니
그동안 책을 제대로 읽고 있었나보다 싶다
이런거에 은근히 뿌듯한 도치맘..ㅋㅋㅋ

이번에도 재미있었다
갈 수록 재밌군
이제 9.10권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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