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로봇 키운 건 비밀이야! ㅣ 문학의 즐거움 73
나가츠키 아리스 지음, 사카이 사네 그림, 모카 옮김 / 개암나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왕~~ 모야모야모야
이 결말은 ~~~
행복회로 100%가동!!
기분좋게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네 ㅎㅎ
청소년 드라마 같은 이야기
<학교에서 로봇 키운건 비밀이야>

​

​

요즘말로 극T.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자이젠"
학교에서 닥터Z라고 불리며
이과적 두뇌로
같은 초등학생임에도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포요"
자이젠과는 완전 정반대의 성격으로
다정하고 감수성이 풍부하지만
반아이들에게는 놀림대상이다.

​

마지막으로 "테츠"는 선택적 함묵증을 갖고있는
아빠의 사랑에 대한 결핍이 있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

​

이 세 친구의 이야기다.

​

포요가
우연히 주운 로봇으로 인해
자이젠 포요 테츠는 로봇을 키우는 신기한 경험과 함께
그들만의 비밀가득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

결국은 말하지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일 지라도...
말하지 않고 이해해주길 바라고
말하지않고 모른다고 속상해 한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을 듯ㅡ

​

내가 아이를 키우며 늘상하는 말이다.
"다른 사람은 네 속마음에 들어가보지 않았기때문에
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알지못해.
무언가 얻고자 한다면,
혹은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거나
널 이해해주길 바란다면
진심을 다해 먼저 말해보는게 맞는거야"

​

이 책은 그런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을 잘 다룬 이야기이다.

로봇 "무"를 키우고 지키며
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친구가 왜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알게 된다.


📗

​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행동은 상대방에게도 하지 않는다. 알겠지?”p116

​📗

가슴이 쿵쾅거렸다.
여기서 내 잘못을 분명히 인정하지 않으면,
나는 비겁한 사람이 된다.
눈을 감고 한 번 심호흡을 한 뒤
드디어 가슴에 쌓인 쓰린 감정을 털어놓았다.p 234

​

​자이젠과 포요 테츠와 같은 초등고학년을 키우는 엄마의 시선에서 본 이 책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서로가 그 부분을 채워가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자라는 과정이 돋보인다.

​

남을 놀리는게, 약점을 들추는게, 말로 상처를 주는게
놀이가 되어버린 요즘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어렵지만 꼭 필요하다는 것도,,,.
친구란 무엇이고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

재미있게 잘 읽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