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모야모야모야이 결말은 ~~~행복회로 100%가동!! 기분좋게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네 ㅎㅎ청소년 드라마 같은 이야기 <학교에서 로봇 키운건 비밀이야>요즘말로 극T.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자이젠"학교에서 닥터Z라고 불리며이과적 두뇌로 같은 초등학생임에도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포요"자이젠과는 완전 정반대의 성격으로 다정하고 감수성이 풍부하지만반아이들에게는 놀림대상이다. 마지막으로 "테츠"는 선택적 함묵증을 갖고있는아빠의 사랑에 대한 결핍이 있는기차를 좋아하는 아이이 세 친구의 이야기다.포요가 우연히 주운 로봇으로 인해자이젠 포요 테츠는 로봇을 키우는 신기한 경험과 함께그들만의 비밀가득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결국은 말하지않으면 아무도 모른다아무리 가까운 사람일 지라도...말하지 않고 이해해주길 바라고말하지않고 모른다고 속상해 한다면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을 듯ㅡ 내가 아이를 키우며 늘상하는 말이다."다른 사람은 네 속마음에 들어가보지 않았기때문에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알지못해.무언가 얻고자 한다면, 혹은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거나널 이해해주길 바란다면진심을 다해 먼저 말해보는게 맞는거야"이 책은 그런다른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을 잘 다룬 이야기이다.로봇 "무"를 키우고 지키며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친구가 왜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알게 된다.📗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행동은 상대방에게도 하지 않는다. 알겠지?”p116 📗가슴이 쿵쾅거렸다. 여기서 내 잘못을 분명히 인정하지 않으면, 나는 비겁한 사람이 된다.눈을 감고 한 번 심호흡을 한 뒤드디어 가슴에 쌓인 쓰린 감정을 털어놓았다.p 234 자이젠과 포요 테츠와 같은 초등고학년을 키우는 엄마의 시선에서 본 이 책은누구보다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서로가 그 부분을 채워가며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자라는 과정이 돋보인다.남을 놀리는게, 약점을 들추는게, 말로 상처를 주는게 놀이가 되어버린 요즘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그리고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어렵지만 꼭 필요하다는 것도,,,. 친구란 무엇이고 함께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도..재미있게 잘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