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차별주의자 #창비 #김지혜지음 #책추천 #책읽기 #비평 #논평 #독서토론 #논술 #선량한차별주의자리뷰대회#베스트셀러 #책 #도서 #독서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인기 있는 도서 <선량한 차별주의자>읽기 어렵지 않고 후루룩 읽히는 가독성이 좋다.순식간에 빨려들어가듯 읽은 것 같다.공감과 질문사이에서 작가와 함께 이야기 하는 듯 해서 마음에 들었던 책문학 말고는 잘 읽지 않는데 상당히 흥미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그래서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프롤로그에서 작가는 "결정장애"라는 단어에 얽힌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혐오표현을 하지말자고 하면서 이 단어를 썼던 자신을 반성하고 왜 잘못된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나 역시 "결정장애"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그냥 "결정을 하기 어려워요" 라고 말하면 될걸요즘 줄여쓰는 말로 그 문장을 다 말하기 힘들어 쓰는걸까?비슷한 말로 "-O린이"라는 말도 쓰지않는다.캠린이(캠핑초보) 주린이(주식초보)등등뭔가 처음 시작해서 익숙치 않은 경우O린이라는 말을 쓰는데이 또한 어린이들을 비하하고 차별하는 말이 아닐까 싶어 다른말로 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어린이 :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이르는 말이처럼차별은 당했지만차별했는지는 모르는 일들이 우리 일상에서 비일비재하다.그런데 작가의 글을 읽으며나 역시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별을 많이 하고 있었음을 알았다그리고 차별을 당하는 경우도 ....몰랐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그렇지 이것도 차별이지""아..이런것도 생각해보면 차별이 될 수 있구나"📗일상적으로 누리는 특권은 대개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조건이라서 많은 경우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이다..p28우리는재미라고 말하면서 은연중에 하는 차별에 뭘 그런거 가지고...그럴 수도 있지.... 별거 아닌데...라고 치부하며 넘기진 않았을까?아는 것에 대한 한계, 경험치의 부족으로 인한 차별은 없었을까?평등이라는 말로능력과, 시간, 노력, 성별이 달라서혹은 소수이기에 혹은 다수이기에 당한 차별은차별이라고 할 수 있을까?그리고이 책을 읽으며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내게 부착된 고정관념이 일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금만 돌아봐도 쉽게 알 수 있다.한편 , 책을 읽으며"이게 차별이라고?" 하는 부분도 물론 있었다.사람의 생각은 다 다르니 비평과 논평은 필요한듯 ㅋ누군가와 이야기를 마구마구 하고 싶다.내 생각은 이런데 당신의 생각은 어떠냐고이런부분은 차별이라 생각하지만 어느부분은 당연한 차별이 아니다 라고 ..이를테면 식용유세트, 여사님, 사원증 목줄 같은...📗능력과 노력에 따라 달리 대우해야 한다는 생각, 능력주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공정함이자 정의이다.P104한끝차이인거같다어떻게 보면 아니..누가 보면 차별이지만또 다르게 보면 차별이 아닌듯이-차별과 차이는 정말 종이 한장 차이가 아닐까정말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생각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우리를 본질적으로 가르는 차이란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사람으로서 보편성을 공유하지만, 세상에 차별이 있는 한 차이는 실재하고 우리는 그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p185토론하기 좋은 책이다.독서모임에서나 혹은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읽고 이야기 나누면좋을 것 같다.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순식간에 읽어버렸네한줄평-차별금지법의 원칙은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p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