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밀실"에서 벌어지는 연애 소동극 <미시마 유키오의 편지교실>"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설"나름 소설을 좀 읽었다는 사람이고편지 형식의 글들도 여러권 읽어보았지만이 책 ! 상당히 독특하다.일본 탐미문학의 거장 미시마 유키오가 알려주는 연애 처세술남의 연애이야기가 제일 재밌다고 했던가?다른 사람의 편지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다섯명의 등장인물 고리마마코야마도비오 가라미쓰코호노오 다케루마루 도라이치 의 인물들이 번갈아 쓰는 편지를 보여주고 인물들의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해놓았다사랑 . 질투. 원망. 협박. 증오. 용서까지인간이 사랑을 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표현되어 있어읽는동안 지겹지 않게 집중할 수 있었고읽는 내내 실소를 금치 못했다.엄마뻘 여자가 아들뻘 남자를 사랑해 질투를 하고유부남이 미망인을 성적으로 유혹하고그 와중에 도라이치는...이름처럼...도라이..같고..ㅎㅎ컬러티비를 갖는것이 소원이고엘리베이터를 직접 운전하고혼전임신을 한 것을 동물에 비유하는 등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는 배경이므로 참고할 것처음 연재된 시기가 1966-1967이고 1991에 나온 초판 문고를 사용-부적절한 신분 직업 장애에 관한 문구나 성차별적 표현이 있지만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고 읽으면 반감이 덜 할 것 같다.📗-뒈져버려 p252진짜 육성으로 터진 부분 ㅋㅋㅋㅋ모든 내용을 아우러 넘 잘 표현한 문장인것 같다.그리고 편지 중반에 영어교사인 마마코가 일러준영어로 편지쓰는 법이라던가작가의 말에서 작가가 전하는 편지쓰는 법은각 자 알아서 판단해서 이용해보시길 ㅋㅋ나는 상당히 유쾌하게 읽었음조금 지저분하고 조금 어이없고 조금 이상하지만그래서 재밌는 책이 아닌가 싶다.-상대와 농염한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편지쓰고 싶은 사람-사랑의 라이벌을 티 안나게 비방하는 편지를 쓰고 싶은 사람-호기롭게 돈을 빌리는 편지를 쓰고 싶은 사람이!!!!! 읽으라고 하지만..음...절대 따라하지말것오히려 악영향일 듯....ㅋㅋㅋㅋㅋ 남의 이야기를 몰래 들여다 보는게 젤 재밌다.인물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에 나 역시 읽으며 감정소모가 없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