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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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의모든것을 #시오타다케시

🥶

아주 어마어마한 벽돌책이다.
543페이지가 되는 아주 호흡이 긴~~~~일본 추리소설

범접하기 어려운 두께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지레 겁 먹지말 것- 실망시키지 않음

흠..
보통 책의 두권 반정도는 되는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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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다
그것도 사상 초유의 동시 유괴사건
1991년 12월11일 초등학교 6학년 아쓰유키가
하굣길에 유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연이어 가나가와현에서 4살 료가 유괴된다.



하지만 아쓰유키는 구조하였으나
경찰의 존재를 눈치챈 범인은 자취를 감추고
사건은 미궁에 빠지며 료군은 사라진다.



그리고 3년 후 7살이 된 료는 스스로 돌아오게 되고
아이와 그의 조부모는 사건에 대해 어떠한 말도 하지않는다.

이후 30년이 지나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가 죽자 함께 수사했던 신문기자 몬덴은 다시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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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지만
30년의 이야기를 구성하다보니
호흡이 보통 긴게 아니다.
그러니 저런 벽돌책이 나왔겠지 ㅎㅎㅎ



보통 소설 책들이 2시간의 짧은 영화같은 느낌이라면
이 책은 주말연속극?미니시리즈 같은 느낌이다.



사건에 연관된 인물들의 당시 이야기와
료의 어린시절 그리고 성인이 된 후의 이야기가 차례로 전개되며 중반부 부터는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며
조금 버거웠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아.... 이 서사를 보여주기위해
이렇게 달려왔구나 싶었다

그 중간 내용이 없었다면..
결말이 그렇게 슬프지도 않았을듯..



짧은 시간이지만...
범인 아닌 범인의 료와 함께한 3년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되었건 유괴는 유괴
그래서 더 슬프다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안되는 일이기에..

...

이 책은 거짓속에서 "존재"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찾게 된다.



슬퍼..ㅜㅜㅜ

마지막 열린 결말은
그래도 해피엔딩을 생각할 수 있어서
조금은 나은것 같다.



중간중간 목차별 작가의 허를 찌를 유머러스한 엔딩은
실소하게 되니 그 매력을 한번 찾아보는것도
다음 목차를 기다리는 방법일지도 ㅎㅎ





너무 슬프다.ㅜㅜㅜㅜ
어린 료의 마음이 전해져서 너무 짠하다.



작가가 신문기자 출신이라 리얼리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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