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
임태리 지음, 스갱 그림 / 풀빛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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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라는 말 들어 봤어요? 한 명은 학원에 보내고 한 명은 놀게 할 수 있어요. 이 반창고만 있다면요.'p14

'타임머신 같은 거 있으면, 학생 때로 돌아가서 나를 만나 말해 주고 싶어. 사람들이 정해 놓은 답이 진짜 답이 아닐 수있다고 말이야."p58

"어른이 되면 마음과 다르게 몸을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져. 싫은데도 고개를 끄덕인다든지, 좋은데도 고개를 가로젓는다든지 말이야."p76

🥲

정해진 답이 있는 줄 알았다
그렇게 사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했고
그 틀 속에서 벗어나는건 실패라고 여겼다

나는 아무 잘못한게 없는데
죄지은것처럼 ..
미안한 사람이 되게 만드는걸까

한번쯤은 모든 사람들이 고민했을법한 이야기
그래서 문장 하나하나가 찌릿하게 와닿는다.

결국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사람을 등급으로 매기는 세상에서
멘탈이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것 같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뭘까?
내 마음. 내 생각...
다 늦은 나이에 하는 고민은 아닌가?ㅎㅎ

📗

뭐든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p154

"나다운게 뭔데?"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었지만
너무 늦게 알아버린 것 같아 슬프다

<페인트> <셰이커> 이희용 작가님이 추천한 도서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선물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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