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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인가, 제자인가 -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가 되는 길 ㅣ 팬인가, 제자인가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그분은 우리와 관계를 맺기위해 목숨까지 버리셨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그 누구와도 나누지 않으려고 하신다.
그분은 온전한 헌신과 절대적인 사랑 외에는 절대 만족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천국을 떠나 이 초라한 땅에 오셔서 피를 흘리셨다.
그분은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은 사랑을 요구하신다.
예수님이 전부를 요구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가 가장 포기하지 못하는 그 한가지가 그분의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한 가지만 빼고 나머지를 전부 그분께 드린다 해도 그 한가지가 우상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앞에 계신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뒤에 있는 뭔가를 돌아보고 있다면 바로 그것이 우상이다.
그 한가지를 포기할 때 마침내 오랫동안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던 만족이 찾아온다.
p279-280
최근, 나는 수도권의 학교를 다니며 지방에 있는 교회를 다니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신앙생활에 대해서도...과연 나는 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까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걸까?
제대로 하고는 있는걸까 ?정말 그만두고 싶다 라는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솟구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얼마 전 에배에 나오지 않은 청년에게 연락을 했다.
" **야 내일 예배있는거 알지? "
" 네 알아요.. 아 그런데 저 약속이 있어서.. "
" .... 지난주에 연락했을 땐 분명 약속이 없다고 했잖아? "
" 아 그게..주말이 아니면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없어서요.. “
평일 날 다들 바쁘다. 학교,직장,일... 주말이 우리의 유일한 휴식이긴 하다.
그러한 시간들을 온전히 교회에 헌신하고 봉사하고 예배하고...
쉽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주님은 한가지를 원하신다..
세상의 길에서 떠나지 않고서는 절대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다.(p.194)
맞는 말이다 성경구절에도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24)
라고 있다. 책속 내용처럼 예수님을 따르면 뭔가를 잃을 수 밖에 없는데 과연 나는,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어떤 것들을 내려놓았을까 ? ..깊게 생각해보았다
사실 처음 이 질문을 보고 아 나는 예수님을 따르기위해 매주 긴 시간과 돈을 들여 주말마다 섬기러 지방에 있는 모교회에 가고있지
그래 나처럼 이렇게 섬기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라고 자만하고 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 책을 읽기전 나의 모습은 제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바로 팬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제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나는 팬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아 이정도하면 열심히 하고 있는 거겠지..하지만
자만하고 교만한 모습의 나를 보며 참..인간이란 연약하고 또 연약한 존재임을 실감했다
또한 내 상태가 좋을때는 아 하나님 아 저 이것도하고 저것도하고 다 할게요 시켜만주세요 라고 외치다가
내가 힘들면, 하나님..다 내려놓고 싶어요 힘들어요 절 좀 놓아주세요..쉬게해주세요를 외치고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에 직면하면서 그럼 어디부터가 문제일까?
주님을 열심히 믿고 섬기고 봉사하고 있다고 생각햇는데, 무엇이 문제이기에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걸까?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서 있지 않으면 다른 모든 것을 잘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p.136)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온전히 바로 서있는 것보다 .. 겉으로 보이는 모습들에만 치중을 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내가 한 공로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고 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성령님이었다. 성령님이 내안에서 역사하시는 게 아니라 나의 힘 나의 생각을 더 의지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고었기에 내가 지지면 그냥 쓰러져버리고 깨질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것들을 깨닫고 나 자신은 죽고 성령을 믿고 의지하며 사는 삶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원래 주님을 따르는 길은 좁은 길 좁은 문 이랬다.
최근 나의 모습은 좁은 길을 가려다가 다시 큰길로 돌아서려했던 건 아닐까
이제는 하나님 이렇게 이렇게 해주세요가 아닌 주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세요?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겠다고 기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