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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
델핀 페레 지음, 백수린 옮김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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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그거 알아요?
- 응?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이었어요.”

“ - 아름다워요.
- 그렇지?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자리야.
바로 이 돌 위 말이야.”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여름

아름다운 자연과 그 속의 가족을 그린 수채화와 드로잉,엄마와 아들의 시 같은 대화를 따라가다보면 고요하고 충만한 여름이 전해진다.

아이는 곤충도 관찰하고 하늘도 산도 바라보고 나무 열매도 따고 풀잎도 느껴본다.
오랜만에 친척들도 만나 함께 웃고 뛰놀며 추억을 쌓는다. 짧은 여름 동안 아이는 부쩍 자라게 된다.
묶지 못했던 신발끈도 묶을 수 있게 되고.

그림책 속 아이의 시간을 따라가다보면
딸과 보낸 여름에 떠오른다.
특별하게 무엇을 하지 않아도, 자연에서 하루 하루
보냈던 시간들이 아이에게는 오래 기억이 나겠지.
인생을 충만하게 해주는 작은 기쁨들로 가득한 그림책.

“한자리에 머물며 우리가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모든 장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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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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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파워 뿡
박병주 지음, 이경국 그림 / 올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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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도 모를 거예요.
방귀로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
난 방귀 뀌고 싶어요! 뿌웅 ~ ”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방귀!
방귀는 부끄러운걸까? 생각을 바꿔 아이의 눈으로 보면 방귀로 할 수 있는게 꽤나 많다.

상상력과 방귀가 만나면 얼마나 재밌는 일이 생기는지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는 알록달록 방귀를 보며
많은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방귀가 나올지 키득거리며.

내 기분에 따라 방귀는 이리저리 바뀌기도 하고,
나에게 엄청난 힘을 주기도 하고,
나를 기분 좋게 해주기도 하는 끝없는 방귀의 세계

“네 방귀는 무슨 색깔이야?”
“초록색! 그리고 엄마 방귀는 주황색이야!”
그림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서로의 방귀 색도 맞춰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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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방귀파워뿡 #방귀파워 #올리출판사 #방귀 #그림책추천 #올리출판사 #어린이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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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녀와 마법 케이크 사각사각 그림책 54
플라비아 Z. 드라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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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은 항상 곁에 있어 주었어요. 레일라에게 다정한 손길이 가장 필요할 때 말이에요. (…)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모두가 무척이나 즐거웠다는 거예요!”

”재미나게 즐기는 순간만은 1등이라고 생각했지요!“

완벽하지 않으면 도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이다. 꼬마 마녀 마법사 레일라는 마법 케이크 만들기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싶어한다. 과연 레일라는 해냈을까?

레일라는 마법 케이크를 만들며 결과뿐 아니라 과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마법과 유령, 마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그림만 보아도 재미있어할 것 같다.
아이는 맨 뒷장 으스스 괴물 케이크 레시피까지 보고
나더니 클레이를 꺼내서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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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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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시간 - 펜글씨로 만나는 세계문학 명문장 모음
유한빈(펜크래프트)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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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필요하지 않아요. 그저 썼다는 사실이 중요해요. 마음에 드는 책이라면 쓰는 도중 긍금해서 뒷 이야기를 술술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
고전과 필사의 만남이라니. 을유세계문학전집 50편 중에서 명문장을 골라 필사를 할 수 있다. 한달 동안 어디서나 펼쳐서 쉽게 읽었다. 읽었던 책과 읽고 싶었던 책 속 문장들의 향연.

“온 세상을 뒤덮는 죽음의 축제에서도, 사방에서 비 내리는 저녁 하늘을 불태우는 열병과도 같은 사악한 불길 속에서도, 언젠가 사랑이 샘솟는 날이 올 것인가?”
-토마스만, 마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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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책이잖아!
로렌츠 파울리 지음, 미리엄 체델리우스 그림, 이명아 옮김 / 올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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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책에서는 말이 돼. 책에서는 안 되는 게 없어.“

책을 읽는데 익숙하지 않은 아스페릴라 이모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른다. 유리는 이모에게 설명해주며책을 읽어준다

“맙소사. 책이 망가졌나 봐. 아무 소리도 안 나.”
이모가 한참 만에 말해요.

”책 보는 법을 모르는 건 아니지. 그렇지? 소리 내서 읽어야지. 원래 그런 거잖아. 여기서 시작해서 앞에서 뒤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
스마트폰 세대를 향해 대체할 수 없는 ‘책이 가지는 즐거움’ 을 알려준다.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다. 책을 읽어주는 아이, 이야기를 듣는 어른으로 설정한 부분도 기발하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관점을 뒤집는다.

한 권의 그림책에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에 대한, 책의 등장인물, 그리고 삶의 관점과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그거야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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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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