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책이잖아!
로렌츠 파울리 지음, 미리엄 체델리우스 그림, 이명아 옮김 / 올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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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돼!”
“책에서는 말이 돼. 책에서는 안 되는 게 없어.“

책을 읽는데 익숙하지 않은 아스페릴라 이모는 책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른다. 유리는 이모에게 설명해주며책을 읽어준다

“맙소사. 책이 망가졌나 봐. 아무 소리도 안 나.”
이모가 한참 만에 말해요.

”책 보는 법을 모르는 건 아니지. 그렇지? 소리 내서 읽어야지. 원래 그런 거잖아. 여기서 시작해서 앞에서 뒤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
스마트폰 세대를 향해 대체할 수 없는 ‘책이 가지는 즐거움’ 을 알려준다. 엉뚱하면서도 재치있다. 책을 읽어주는 아이, 이야기를 듣는 어른으로 설정한 부분도 기발하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관점을 뒤집는다.

한 권의 그림책에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에 대한, 책의 등장인물, 그리고 삶의 관점과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그거야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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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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