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로 파격적인 내용이다
요즘 소시오패스 얘가 많이 나오는데 이 소설은 아무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게 자신을 짓누르다 결국은 편의점의 소리를 듣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그저 편의점의 점원으로 태어난 이후의 나만 기억난다는 여자
그러나 한번의 고비 후 다시 편의점인간으로 돌아가고 만다
인간답게 살고 싶어 남의 시선이 이상하게 싫어 다른것을 시도 하지만 결국은 편의점의 소릴 듣고 만다
여기서 계속 등장하는 선사시대와 다를게 없다는 얘기는 지금의 현실이 사냥과 생존이 절실한 그때와 현재가 다르지 않아서 역시 인간은 동물인가??? 변한건 없는가??? 라는 절규로 들린다
번역중에 얼굴이 넓다는 말이 있었다 우리가 생각 하는 발이 넓다는 얘기 같은데 요즘 번역에 말과 탈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여튼 이런건 우리식으로 번역하는게 좋을듯 하다
어감상으로 알아듣긴 했는데 좀 아쉽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랑코 2017-04-21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문화에선 주로 발로 뛰면서 사람을 만나지만 일본 문화에서는 얼굴을 알리는 쪽에 무게를 싣기 때문에 얼굴이 넓다라는 표현을 쓴대요. 그러게요. 전 생각없이 그냥 읽었는데 아쉬운 부분이네요. 근데 아마 또 그걸 우리식대로 바꾸면 원문에 충실하지 않다느니 얘기가 나올 듯도 하고 이래저래 번역은 참 힘든 일 같습니다.

꾸울차 2017-04-22 19:04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충격적인 소설이였어요 점원이라는 매뉴얼 없이 살아 갈수 없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