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인공지능 수업
김진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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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내용

이 책의 내용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인공지능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부터 시작한다.

탈무드의 진흙인형(골렘)에서부터

호메로스의 이야기 등에 이르기까지

고대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인공 생명체에 관한 이야기부터

인공지능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더 나아가 과거 1, 2, 3차 산업혁명의 과정을 뒤돌아 보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화 사회로

우리 사회가 발전할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즉, 과거 사회의 격변기에 일어났던 기술변화처럼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지능화 사회의 도래 역시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와 융합하면서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것.

현재 인공지능 기술은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기술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들의 포함관계는,

인공지능 ⊃ 머신러닝 ⊃ 딥러닝과 같으며,

인공지능이 가장 넓은 개념이고,

딥러닝이 가장 좁은 개념이다.

머신러닝(기계학습)에는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이 있다.

지도학습은 입력되는 데이터와 결과값을 정해

알고리즘을 학습시키는 것이다.

회귀분석, 의사결정 트리, 서포트 벡터 머신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비지도학습은 사용되는 데이터에

예상되는 결과값을 제공하지 않는다.

강화학습은 시스템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학습하는 기법으로

각 시행의 결과값이 목표 대비 차이에 따라

상응하는 보상을 받는다.

머신러닝 기법은

좋은 학습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어렵고,

초대형 데이터를 학습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머신러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딥러닝 기법이다.

생명체의 뇌신경 세포의 작동원리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개발한 것이

인공신경회로망이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신경회로망을 사용하게 된다.

머신러닝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자율주행, 뉴스요약과 가짜 뉴스 탐지,

자연어 처리, AI 비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물체인식, 사기탐지, 헬스케어, 스마트 팜,

무인 전투기, 날씨 예측, 독화술,

엑스레이 보안 검색, 지진 예측, 개의 후각,

법률 서비스 등등..

마치며

이 책의 목적을 인공지능 입문서로서

다양한 분야의 활용 가능성

혹은 현재의 기술 사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기 위함으로 정한다면,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정말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거의 웬만한 꼭지는 다 들어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정신없이 넓고도 얕은 지식을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훑어 보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정작 머릿속에 남는게

별로 없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인공지능의 개념을 알아본다고 하면서

신화와 전설의 이야기까지 꺼낸 건

좀 오바가 아닌가 싶다.

추가로, 지능화 사회로의 변화 과정 이해를 위해

산업혁명의 역사를 살펴 보는 등

인공지능이라는 분야의 외연을

너무 과도하게 넒게 해석해서

정작 중요한 인공지능의 실제 작동원리나

활용기술 등에 대한 지면이 줄어들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 적다보니

책의 내용이 너무 중구난방식으로 전개되어

핵심 줄거리가 없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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