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각각의 투자전략을 과거 주가지수에
적용하는 방법이 약간은 주관적인거 같아서
좀 아쉬웠다.
인터뷰 등 언론기고로 중간중간 드러난
그들의 투자전략을 기준으로
투자전략을 추측해서
백테스트를 진행하지 말고,
실제 그들의 전략대로
선정한 종목들의
'진짜 투자결과'를
알고 싶다고 하면,
그건 너무 무리한 바램일까?
예컨데,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렌버핏 실제 투자종목은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굳이 워렌버핏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투자전략을 임의로 해석해서
버핏의 전략에 따른 투자종목 리스트를 뽑아낸 것인지
좀 의문이 든다.
책이 나온 종목 리스트를 과연
버핏이 전부 다
실제로 투자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구심이랄까?
예컨데, 지금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비중 1위는 애플이고,
2위는 뱅크오브아메리카,
3위는 코카콜라인데,
이 종목이 이 책에서 선정한
워렌버핏 리스트에는 일단 없다.
물론, 현재 기준 저들 TOP3 종목은 고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가상의) 워렌버핏은 현재 기준으로는 저들 종목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서 종목에서 제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앞으로도 추가상승 여력이 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는 것인지는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