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주식투자 입문자들이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춘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도 괜찮은
나만의 주식투자전략을 세웠으면 하는 기대감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첫 장은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사례를 설명해 줘서 좋았다.
물론 그런 대가들의 투자전략을
단 몇 페이지로 요약해서 제시하는 데 한계는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맛배기로만 나와서 아쉬웠다.
그래서 이 책의 전반부에서
이런 투자자들의 사례를 다양하게 다루고,
후반부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투자전략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웬걸..
중반부에는
불완전한 심리(행동경제학)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후반부에는
쌩뚱맞게 대안투자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사례를 종합하여
주식투자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몇 가지 투자전략을 간단하게나마
제시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