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충고하는 책

다섯번의 기회 -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5가지 특별한 비밀
하마다 히데히코 지음, 노희운 옮김 / 형설라이프 / 2009년 8월

 
당신은 유능한 샐러리맨이 되고싶은가? 라는 표지에 솔직히 선뜻 끌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나절 만에 한권을 뚝딱! 다 읽어본 기억이 가물가물~

나도 모르게 빠져들이 틈틈이 읽었는데도 반나절 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주인공은 평범한 샐러리 맨이다.

어느날 <당신은 유능한 샐러리 맨으로 성공하고자 하는가> 라는 한통의 문자를 받게 된다.

그 문자를 시작으로 다섯가지 문자가 오고 그 문자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점점 발전하는 샐러리맨의 모습을 보게된다.

자기 개발서 인데 딱딱한 충고나 권고투가 아닌 소설로 풀어내점이 신선했다.

책을 보면서 꼭 신랑의 회사 생활을 엿보는것 같다고 할까? 고충과 애환 ,고민 ,보람,등을 느낄수 있었다.

특히나 신랑이 힘들다 힘들다 할때는 별로 못 느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진심으로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유능한 샐러리맨이 되기위한 방법은.....

주인공의 첫번째 답문자처럼 인터넷 검색을 하면 다 나올것이다.

그냥 무미 건조하게 해답을 읽어나가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냥 아~그렇구나 하고 넘길뿐이다.

이 책이 제시한 해답도 별반 다를건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주인공에 이입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남들이 해주는 충고가 아니라 내가 애써 찾은 답처럼 느껴져서 더 와닿았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결론이 아니라 과정이라고 하겠다.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한 본인이 느끼고 행동함으로서 좀더 발전하는것!!!

나아가 자신도 모르게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것이고...

나도 주인공처럼 다음 질문이 궁금해졌고 도대체 이 문자를 보낸이가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던 것이다.

나의 질문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풀렸다.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물등의 미래는 보너스다.

 

다 읽고 신랑한테 권했다.

영업하는 사람들과 그의 배우자들한테도 권하고 싶다.

그들의 스트레스 , 고충, 문제 해결해 가는 방식등을 이 책을 통해 느낄수 있다.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망각하고 살아가는 사실에 대해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소중한 책이었다.

타겟은 샐러리맨을 위한 책이지만 일반 직장인 , 아니 나처럼 애만 키우는 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최소한 집에서 애키우고 살림만 하는 현모양처가 아닌 사회 생활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