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철학 책을 좋아하지만 고윤 작가님 책을 읽을 때면 그 어떤 철학책 보다 더 큰 공감과 위로를 받습니다.ptsd, 블랭킷 증후군, 오셀로 증후군, 모글리 증후군, 로젠탈 효과, 보이지 않는 고릴라 등 제가 겪고 있는 감정들이 나만이 겪는 어려움이 아니구나 하는 공감대도 형성되었습니다.이 책은 고윤 작가님 다른 책 들과 마찬가지로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아요.표지 또한 예뻐서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분 좋은 책이에요.철학은 깊고 고상한 것이 아니고 특별할 것도 없다 생각해요.쉽고 편안하게 포켓에서 꺼내 생각하고 느끼고 깨우치는 그 과정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은 느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