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욕심으로 휘어지다 못해 부러져 버린 우등생 남매들과 엄마의 반성에 관한 이야기예요. 보는 동안 숨이 막혔어요. 이렇게까지 한다고? 엄마가 코칭을 받으며 반성하고 아이들에게 노력하시는 건 보이지만 사실 좀 어색했어요. 마지막에 성인이 되어 엄마가 된 따님의 편지를 읽고 나서야 엄마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이 내려놓으셨을지 그 진심이 느껴졌어요.편지를 읽으며 제 아이의 마음을 읽는것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제가 고집 피우다간 이렇게 부러져 버릴 것만 같았어요.폭주하는 기관차였는데 이 책 읽고 멈췄습니다.내 자식은 나의 욕심을 채워줄 소유물이 아님을 그 존재 자체만으로 봐야겠죠. “엄마 내가 공부 못해도 사랑해?”자고 있는데 둘째가 와서 속삭이던 말이에요.아! 한방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부러져 버리기 전에 멈추게 해준 책이었습니다.저처럼 선행 달리며 남들보다 잘 하고픈 욕심으로 가득찬 어머님들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p99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희는 참 이상하다. 신이 준 능력을 계발하기에도 바쁜 세상인데, 신도 주지 않은 능력을 인간이 계발하겠다고 돈 들이고 시간 들이고 아이집고 본인 불행하고 그런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합니다.이 책의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내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