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탐구 집>을 볼 때마다 저렇게 내 맘에 쏙 드는 집 짓고 살고 싶다가도 골치 아팠던 과정을 들으면 역시 아파트가 최고지라는 맘이 들었어요.이 책은 구축을 허물고 다시 신축으로 짓기까지의 과정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책이에요.작가님은 부동산이나 건축에 대해 잘 모르시는 지극히 평범한 분이라 마치 내 일처럼 몰입이 더 잘 되었어요.그 어느 한 단계도 편하게 넘어 가진 않았겠지만 최대한 감정은 빼고 실무 위주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세요.결국 집짓기도 사람과의 관계가 큰 변수로 작용해요.힘들었지만 신축 짓기를 통해 인생의 깨우침과 자신감을 얻으신 작가님.아울러 신축을 짓고 싶어 하는 분에게 멘토가 되어 주고 싶은 그 마음까지 고스란히 잘 전달 되었어요.에세이처럼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꼭 알아야할 정보까지 주는 책이라 무척 좋았습니다.저도 신축 한두 번 지어보면 세상 못 할 것 없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정말 신축을 짓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시작으로 비슷한 책을 많이 보시고 스터디 그룹이나 모임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시고 시작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