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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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사람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까지의 꽃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에요.

나태주님이 꽃을 대하는 섬세함 사랑스러움, 아련함이 귀함 애틋함이 보여요.

봄과 초여름 빛깔이 뭍어나는 삽화가 책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 같고요.

그냥 읽는 것 만으로도 한 문장 한문장 은은하게 스며 드는 느낌이에요.


풀꽃문학관도 찾아 보았어요.

음...딱히 이렇다할 예쁜 사진도 포인트도 없는 것 같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름답고 애틋하며 꽁냥꽁냥한 글을 쓰시다니 역시 나태주님 다웠습니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듯 어떤 사물도 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보잘것 없어 눈에 잘 들지 않는 꽃이라도 말이죠.

봄 바람 살랑살랑 꽃내음 나는 시기에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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