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딸이 보자마자 그림이 너무 예쁘다며 순식간에 읽었었습니다.“엄마 이 책 재밌어. 근데 잘 이해가 안 돼”읽어보니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네요.우아하고 몽환적인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정원의 마지막 불빛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내 밤의 어둠 속으로 몸을 감추었다.📖“베개는 언제나 내게 최고의 조언을 해 준답니다.”그림 그 자체만으로도 와닿았습니다. 페이지마다 음미하면서 봤네요.곱게 자란 클레멘티 나는 전쟁으로 고아가 되고 아버지의 바람대로 좋은 신랑감을 찾아 일등석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과연 클레멘티아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추천서에 적혀있듯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입니다.이 가을 혼자 기차 타고 여행하고 싶게 만드는 책입니다.📖그 누구에 대한 사랑이 아닌 여행 그 자체에 대한 사랑. 이 끝없는 여행을 계속하게 한 것은 풀리지 않는 갈망과 동경이었다.딸에게 다시 한번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엄마! 이거였구나. 멋진 스토리네!!!저도 결말이 아주 흡족하게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