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무서운아이이런 청소년 소설은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다. 나때도 그랬는데 내가 몰랐던 것인가?요즘 애들이 영악한건가? 내가 꼰대 아줌마인건가? 이런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평택에서 전학온 중학생 유경.예쁘고 다정한 유미가 먼저 접근해 둘은 친해졌지만 여왕별격인 유미의 질투로 한 순간에 따가 되고 단톡방에서 폭언을 듣는다.유경의 소설이 단톡방에서 화재가 되고 친구들과의 관계는 다시 회복된다.무서운 아이!라고 중얼거리는 유경.딱한 아이!라고 외치고 싶은 나다.유경은 글을 쓰며 스스로 위로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혹시 친구문제, 왕따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이 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유리가면이라는 유명한 일본 연제 소설이 있나 보다. 그 소설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마 더 몰입하지 않았을까 싶다.그만의 세계에 내가 불청객이 된 것 같아 씁쓸하다.글을 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해결책을 찾는 유경처럼 내 아이도 항상 단단하고 야물게 자랐으면 좋겠다.✔️이간질이 취미이고 특기그저 재미있어서, 그것 말고 잘하는게 없으니까.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유미는 그런 사람인거다.유경이 만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것처럼, 글을 쓸때면 늘 즐거운 것처럼 유미는 모두를 괴롭힌 후 시선을 끄는게 즐거운 거다. (본문 중에서)유미 같은 아이 주도하에 이유 없이 따와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