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 역설 -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놀라운 과학
허먼 폰처 지음, 김경영 옮김, 박한선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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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역설

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단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왜죠? 그 근거는 뭘까요? 🤔
카더라 말고 과학적 근거를 알고 싶었던 찰라 <운동의 역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인류학자인 저자는 하자드족과 함께 생활하고 연구하며 진화론점 관점에서 현대인을 연구하는데요. 종일 걸어다니는 아프리카 하자드 족이나 도시인이나 하루 칼로리 소모량은 비슷하다는 점이 특히 놀라웠네요. 우리 몸은 다른 유인원보다 비교적 체지방이 더 많아 지도록 진화하였다고 말합니다.

✅섬유질은 숨은 영웅으로 젖은 니트 담요처럼 장벽을 감싸고 격자 필터를 만들어 당류와 다른 영양소가 혈액속으로 흡수 되는것을 늦춘다고 하니 많이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모든 동물은 지방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도록 진화해왔는데 30ml당 255칼로리, 일반 알카리 전지보다 100배쯤 에너지를 많이 포함한다고 해요.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쓰이는 과정은 다이너마이트를 폭파시키는 에너지보다 더 천천히 이루어 진다고하네요.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기란 얼마나 힘든지 짐작 가시죠?

📌일일 소비량이 증가하면 체중이 빠지지 않겠는가?
그런 기대는 하지 마라.
우리 몸은 단순한 기계 장치가 아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진화의 역동적 산물로, 활동과 식량이용도에 따라 빠르게 달라지고 적응하고 변화해왔다.
우리의 몸, 우리의 뇌는 배고픔과 대사율을 조종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몹시 힘들게 만든다.

📌운동을 1년간 하고 나면 평균 체중 감량치는 기대한 수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즉 내일 새로운 운동을 시작해 꾸준히 운동해도 2년 뒤에 지금과 거의 체중이 같을 확률이 높다. 그럼에도 운동을 해야한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고, 더 오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저 운동만으로 체중 변화가 있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마라,

📌운동을 하면 식욕이 좋아진다. 뇌는 배고픔 정도를 조절하는데 탁월해 우리는 칼로리 섭취량을 늘려 소비량 증가를 만회한다.

📌에너지 균형만이 우리의 체중을 바꾼다. 문제는우리가 먹은 음식을 기억하는 능력은 형편없으며 진화한 대사적 속임수는 우리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추적하는걸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

📌운동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한가지 방법으로, 살을 뺸 사람들이 체중 회복없이 과거 살을 빼기 이전의 일일섭취량과 소비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즉 감량한 체중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결론은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은 불가하며 설사 감량하였다 하더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는 걸로 진화하였다고 해요. 운동은 건강유지와 요요를 방지하기위해 필요하다입니다.

인류학자인 만큼 아프리카 하자드족 유인원등의 연구 내용도 있고 내용이 깊이있고 방대해서 술술 잘 읽히진 않아요.
하지만 간헐적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가 남발하는 다이어트 정보들 속에서, 과학적으로 운동과 다이어트는 크게 상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궁금증이 좀 풀렸네요.

그야말로 "운동의 역설"에 관해 광대하고 깊이 있게 다룬 책입니다.

운동, 다이어트에 관해 좀더 깊이 알고 싶은신 분들이나 이 쪽 업계에 계신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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