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키우고있다고 나름 자부했는데 간섭하는 부모였다.책 중간쯤 이런 문구가있다.이 글을 읽은 뒤에 전과 다르게 해주기를 바라는 단 하나만 꼽으라면, 그것은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게 놓아두라는 것이다.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연이은 여러 활동으로 일정을 짠다. 하지만 공상할 수 있는 자유 시간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이다. 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다.남들 하는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겠노라 어려서부터 공부스트레스를 주지 않겠노라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아이가 커갈수록 사교육에 흔들리며 아이의 시간과 계획은 학원 스케줄대로 빡빡하게 돌아가고있다. 불안한 요즘 다시 한번 나의 초심을 잡기에 큰 가이드가 되어준 책이다. 그저 뒹굴거리는 아이에게 잔소리 하는 엄마였다.뇌도 쉬어야 한다. 쉬게 두자!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건강한 뇌를 만든다.외국의 사례이지만 놀랍도록 우리와 닮았다.오은영 박사님께서 하신 말씀과 비슷한 맥락의 조언도 많이 보인다.역시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은 만국 공통인듯 하다.내가 자녀들 보다 먼저 경험했다고 하여 간섭하고 지시하지 말아야겠다. 이런 책을 읽으므로 내 인식이 변하고 조금씩 서서히 실천해가다보면 조금더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 할 듯하다.유아기부터 10대 사춘기 부모님들께 추천하고 싶다.특히 내 아이에 대해 속앓이 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학교나 삶의 다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에게 집은 피난처이자 휴식처가 되어야한다. 깊은 사랑을 받고, 이를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회복력이 길러진다. 잔소리하고, 끊임없이 숙제를 상기시키는 대신"숙제따위를 두고 싸우기에는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한다."라는 주문을 외워라.가장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