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 우리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김현성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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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같은 한국의 정치사를 알기 쉽게 풀어냄으로서 선거에 대해 직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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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 우리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김현성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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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우리의 운명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지금의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독립하기 전까지 일제 치하에서 피지배층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그런 우리에게 운명의 날이 왔다. 1945년 8월 15일제로부터 독립하여 치하를 벗어나게 되었다그로부터 3년 뒤인 1948년 5대한민국 공화국이 세워지고 우리 국민이 자기 주도적으로 선거하여 나라의 대표자를 뽑게 되었다.

그 이래로 우리는 현재까지도 민주주의 의식에 따라 선거를 치루며 나라의 대표자를 뽑고 있다물론 늘 공정하고 올바른 형태의 선거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일제 치하를 벗어나고도 한참을 민주주의를 향해 싸우지 않았던가지금까지 이루어진 선거만 해도 50여 차례나 된다고 한다그렇다면 선거를 통해 한국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이를 잘 알려줄 따끈따끈한 책이 내게로 왔다바로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이다 

 


 

책의 저자는 선거가 결정적 시기에 나라의 운명을 어떻게 바꿔왔는지 들려준다알다시피 우린 한국의 정치사는 평이하게 흘러오지 않았다극적인 변화의 연속이었고 그 안에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행위들이 존재하였다이를 반영하여 민주화 시기의 선거와 빠르게 바뀌는 세상을 반영한 21세기의 선거가 우리 정치사에 펼쳐온 순간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조명함과 동시에 책 중간중간에는 옛 시절의 선거 상황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선거 안내문부터 구호와 표어투표소 풍경 등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옛 시절을 알려주는 신문기사 등도 보여준다.

 

 

책의 앞부분과 뒷부분에는 '선거 용어 사전'과 '투표함 변천사'도 각각 실고 있다책은 선거가 만들어낸 우리 정치사의 흐름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그 과정에서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나간다이를 통해 선거를 바르게 이해하고 다음 내년에 치루어질 선거에 대해 생각하고 보는 안목이 한층 커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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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설 웅진 모두의 그림책 42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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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열하는 해를 피해 강제로 칩거(?)하고 있는 와중 따끈따끈한 동화책이 내게로 왔다.

무려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친구의 전설]. 표지를 보아서는

전혀 친구가 될 수 없어 보이는 애들끼리 엮여 있는 거 같은데 하며 펼쳐보았다.

 



친구의 전설 

 

동화의 시작은 언제나 정겨운 할머니의 이야기로부터~

옛 전래 동화에 나오는 호랑이처럼 숲속을 누비는 동화의 주인공인 호랑이는 오늘도

숲속 동물들을 괴롭히고 ... 그런 호랑이를 보는 동물들은 오늘도 피하고 만다.

 

 


 

 

힘도 세고 덩치도 크고 든든해 보이는 호랑이지만 그 누구도 다가오지 않았고

오늘도 그렇게 혼자서 떠돌아다니던 호랑이그러다 잠든 호랑이에게 빛이 내려온다.

 

그 빛이 내려준 것은...!? 놀랍게도 표지에 나온 민들레...?

 

일어난 호랑이는 꼬리에 붙어있는 민들레를 보고 ㅇㅁㅇ표정을 짓고

이내 떨어뜨리려 난리?를 피워보지만 이미 꼬리에 자란 민들레는 떨어질 수가 없었고

이내 호랑이와 민들레의 이상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 이상한 동거는 점차 호랑이를 변하게 만드는데...>?!

 


 

 

뒷 이야기는 보실 분들을 위해 비밀~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호랑이와 민들레의 이상한 동거?로 하여금 변해가는

동물들의 관계와 호랑이의 이야기가 귀여운 동화귀엽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게 추천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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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6 21: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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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
정옥희 지음, 강한 그림 / 엘도라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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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

 

나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았을까라는 제목에 눈길이 갔다흔히들 우리는 너무나 힘들고

고달픈 일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두지 못하는건

개인적인 혹은 공적인 것 일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그 일을 좋아해서 일지도 모른다.

나는 저 제목에서 이 저자는 후자의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고된 길에도 그 이상으로 이겨낼 수 있는 좋아하는 일에 대해 듣고 싶었다.

 

이 이야기는 한 발레리나의 이야기다하지만 이 발레리나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 그리고 나 혹은 그만두느냐의 갈림길 앞에 서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일 것이다.

발레에 빗대어 표현되어 있을 뿐저자는 발레 무용수로 살면서 프로가 되기까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딪혔던 수많은 의문과 고민들을 풀어냈다.

아름답고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한 편의 아름다운 발레리나들과 무용수,

그리고 무대만이 있을 것 같은 그 뒷 편엔 낡은 레오타드와 헐거워진 발레 스타킹,

파스와 땀 냄새로 후텁지근한 연습실무대 뒤의 기약 없는 대기 시간 등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턱없이 부족한 무대와 설 수 있는 자리값비싼 레슨비와 발레용품 등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발레 무대 뒤편의 모습은 너무나도 현실적이다.

 

그러나 끝없이 반복하고 실패하고 헤매는 시간을 겪어낸들 이겨내어

현재 프로로써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저자의 모습은 치열하게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과 울림의 이야기를 전한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며 수많은 시간을 보낸 이들에게 닿길 바라며......

 

우리는 어쩌다 그만두지 않고 여기까지 온 걸까?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며 버텨온 우리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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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섬 웅진 모두의 그림책 41
다비드 칼리 지음, 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 이현경 옮김, 황보연 감수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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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그늘이라는 이름 없는 숲이 있다.

그리고 그 이름 없는 숲속엔 무언가가 존재하고 있다.

 

그림자의 섬

 

그 이름 없는 숲속에는 신비한 병원이 자리잡고 있다.

신기하게도 그 신비한 병원은 악몽을 치료해주는 병원이며

그곳을 방문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동물들이다.

 


 

 

동물들은 오늘도 병원에 방문한다.

때로는 짓밟히는 꿈을 꾸고또 때로는 커다란 고함에기괴한 소리들로

잠 못 이루고 고통받는 동물들이 고통을 호소한다.

 

그러한 악몽을 치료해주는 박사 왈라비는 늘 바쁘다.

 

찾아오는 동물들을 치료해주기 위해고통을 호소하는 동물들에게

병명을 말해주기 위해 ... 그리고 오늘도 누군가를 떠나보낸다.

 

고통을 호소하지만 이미 멸종해버려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음에

그는 슬퍼하며 또 다른 동물들의 치료에 전념하지만 또 다른

동물들이 찾아오고 또 이내 멸종된 동물들을 떠나 보낸다. ..

 


 

 

세상에 없는 동물들이 모여 이루어진 이름없는 숲 속,

그리고 그 섬으로 데려가는 왈라비 박사이번 책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다크한 분위기로 우울한 분위기로 풍기고 있다.

 

존재하지 않는 동물들에 좌절과 절규가 뼈 아프게 다가오고

인간들이 얼마나 그들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포획하고 괴롭히는지

잘 나타내고 있다.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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