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영화 속 기후환경 빼먹기
루카 지음 / 글씨앗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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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루카 작가님이 쓰셨던 SF 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를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은 영화를 소재로 학생들의 과학적 관심을 과학적 흥미를 끌어내기 쉬웠다. 중학생 독서 수업을 하게 되면 이 책을 꼭 같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신간이 나와 재난영화 속 기후환경 빼먹기라는 책도 냉큼 읽어보게 되었다.

루카 작가님은 생물학을 전공하고 대학원과 연구소에서 동물 생리학, 면역학, 우주중력생물학 등을 연구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나섰다고 한다.

이렇게 일상에서도 영화를 통해 과학에 가깝게 다가가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 좀비 영화 속 생명과학 빼먹기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이 책도 읽고 리뷰를 남겨보려 한다.

이번 재난 영화는 기후, 자연 반격, 인류 대응으로 총 3개의 챕터로 이뤄져 있다.

기후재앙관에서는 다루고 있는 영화는 다음과 같다.

투모로우-북대서양 해류붕괴

2012- 판게아의 부활

더 임파서블- 쓰나미, 10분의 공포

트위스트-토네이도의 힘

종말의 끝-자기장의 붕괴

자연반격관의 영화

더 그레이-동물의 반격

해프닝- 식물의 반격

라스트 오브 어스-미생물의 반격

미믹- 곤충의 반격

인베이젼- 외래종의 반격

인류 대응관의 영화

애프터 어스- 지구를 잃은 인류

레드 플래닛- 화성 이주 프로젝트

옥자-GMO와 식량 문제

딥임팩트-지구방어 시스템

지오스톰- 인류의 기후 조정

그중에서 보고 싶거나 관심 있었던 영화의 과학적 내용을 정리해 본다.


여섯 번째 대멸종은 올까? 영화 투모로우

영화 투모로우에서는 기후 시스템이 드라마틱하게 지구의 기온이 하강하며 빙하기가 찾아오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해류가 정체되는 것도 그 이유가 된다고 한다.

실제 2021년 네이처에 지금 같은 추세라고 하면 100년 안에 해류 순환이 완전히 멈출 수 있다고 경고를 했다고 하니 단기간은 아니라도 이러한 재앙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지구 자기장의 붕괴? 영화 종말의 끝

종말의 끝에서는 흥미로운 가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바로 지구 자기장이 사라진 세상이다.

지구 자기장이 붕괴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다.

지구의 핵과 자전으로 인한 코리올리 효과가 합쳐져 지구 자체가 거대한 자석이 되는 것이다. 이런 지구 자기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주에서 날아오는 태양풍, 태양 고에너지 입자, 은하우주선, 방사선으로부터 지구 생명체를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지구 자기장에 갇힌 입자들로 형성된 두 겹의 방사선 띠인, 밴앨런 복사대가 지구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구 자기장은 실제로다 100년마다 5-10%씩 약해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 남대서양의 자기이상지대에서는 위성들이 고장이나 오류를 일으킨다고 한다. 지구 자기장의 약화는 실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건 철새처럼 지구자기장을 감지하는 동물이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지구자기장이 약해지면 이들 동물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실제 최근 수십 년 동안 철새들이 이동경로를 벗어나거나 도착 지점을 잃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 또한 지구자기장의 약화로 일어나는 것이라는 것이다.

다행히 현재 유럽 우주국 ESA는 Swarm위성이라는 자기장 감지 전용 위성 3대를 지구 궤도에 올렸고, 나사에서도 자기이상 지대를 꾸준히 관측하고 있다고 하니 계속해서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 같다.

화성이주 프로젝트-영화 레드 플래닛

2050년, 지구는 극심한 환경 파괴와 인구과잉ㅇ으로 화성을 터나 제2의 지구로 만드는 테라포밍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실패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금 사심가득 부자독서에서 읽고 있는 책들이 우주 경제에 관한 내용이라 더욱 관심이 갔다. 실제 화성 테라포밍은 일론 머스크의 제1 사명이기도 하니 말이다.

화성의 테라포밍은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까? 현재 달을 위성기지 삼아 필요한 물은 달 얼음에서 얻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화성의 지구화는 아주 갈 길이 멀다.

기본적으로 자기장이 없어 방사선을 막기가 어렵다. 조류를 이용하거나 태양열을 더 흡수할 수 있는 인공적인 방법으로 열과 산소를 해결한다고 해도 결국 안정적으로 생명이 버티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대기 조성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L1 라그랑주 포인트에서 태양풍을 인공적으로 날려버리는 장치를 세우거나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방사선 차단 거주공간 설계 등을 실현하려고 하고 있단다.

<재난영화 속 기후환경 빼먹기>는 아이들이 재난영화를 통해 과학을 이해가기 쉽게 만들어진 책이라 청소년 추천도서로 권장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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